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아마리와 밤의 형제단 - 비룡소 걸작선 62 (양장
저자 B. B. 올스턴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2-08-19
정가 18,000원
ISBN 9788949140155
수량
◆ 재능을 초능력으로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수정 구슬, 알려진 세상과 숨겨진 세상을 관리하는 비밀스러운 관리국

열세 살 소녀 아마리 피터스는 행방이 묘연한 오빠 퀸턴 피터스가 살아 있다고 굳게 믿는다. 실종된 오빠의 방에서 별안간 째깍째깍 초침 소리가 울리는 벽장문을 열자, ‘초자연 현상 관리국’이라는 한눈에 봐도 수상한 곳에서 보내온 추천서가 들어 있다. 추천서에 적힌 대로 으리으리한 호텔을 찾아가 엘리베이터에 오른 뒤 지하층 버튼을 스물여섯 번째 누르자, 이제껏 알지 못했던 초자연 세계가 펼쳐진다!
요정, 인어, 늑대인간 등 신화와 전설 속 상상의 존재들은 사실 알려진 세상 곳곳에서 우리와 함께 공존해 왔다. 다만 보이지 않았을 뿐……. 오빠를 찾기 이전에 아마리는 지금껏 알지 못했던 세상의 모습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알려진 세계와 숨겨진 세계 사이의 균형을 이루어 온 초자연 현상 관리국의 훈련생으로서 첫걸음을 뗀 아마리. 관리국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아이들 모두 초능력을 지닌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고대의 보물인 신비로운 수정 구슬은 재능을 초능력으로 강화해 주는 근사한 힘을 지녔다. 각자가 지닌 재능에 따라 저마다 초능력을 얻게 된다는 창의적인 발상은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자신의 강점은 무엇일지 재미난 방식으로 슬며시 생각해 보게 한다.

◆ 판타지에 녹여 낸 우리 사회의 문제 차별과 혐오에 대항하는 소녀 영웅

“사람들이 함부로 나를 얕보는 것도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해! 사람들의 판단이 틀렸다는 걸, 나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어.”_본문에서

수정 구슬에 손을 갖다 대자 아마리의 초능력은 ‘깨어난 마법사(불법’로 밝혀지고, 알려진 세계에서는 ‘가난한 흑인 여자아이’란 이유로 온갖 부당한 일을 겪으며 살아왔다면, 초자연 세계에서마저 마법사란 이유로 멸시와 증오를 한 몸에 받으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