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실망스럽잖아… 그럼에도 해 보는 수밖에.”
“일상생활과 가상현실을 넘나들면서 겪는 예지의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즐거운 스릴를 선사한다!”
“밝으면서도 어둡고,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을 주는 최고의 작품!”
- 스토리킹 어린이 심사평 중에서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을 접하며 자라는 지금의 어린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읽을 작품!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입체적으로 그린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야 할 ‘진짜 세계’의 본질에 대해 묻는다.”
-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이현(동화작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삶의 본질
“우리에겐 이 세계가 더 완전해. 바깥 세상은 실망스럽잖아.”
파이키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파이키키에서는 누구나 제약 없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진로 등 현실의 어느 면에서도 순탄치 않고 또 그 상황에 무기력하기만 한 예지는 현실이 아플 때마다 도망치듯 가상현실 세계에 들어와 가상현실 세계가 주는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을 즐긴다.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아빠와의 어색함, 말 걸어 주는 친구 하나 없는 교실에서의 외로움, 자신을 실망스러워하는 엄마가 주는 부담감 등의 감정 앞에서 예지는 가상현실에서 자유자재로 쓰는 아이템 하나 꺼내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그럴 때일수록 가상현실 세계로 더욱 빠져든다.
유소정 작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틈만 나면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며 살고 있는 지금의 삶이 단지 기계적이고 진짜가 아니라고 코웃음 칠 수 있는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어디부터가 진짜이고 어디부터가 가짜인 것인지, 디지털 세계에서 끝까지 지켜내야 할 ‘진짜’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는 디지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