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중에서
<23쪽 중에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참된 교회 공동체에는 명확한 표식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만이 이 기다림을 견뎌 냅니다.
<39쪽 중에서>
이 구절에서 “힘쓰니라”라는 단어를 주목해 보기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은혜 받으세요” “은혜 받았어요”라는 말을 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저절로 신앙생활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자주 범하는 신앙의 오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아주 강하게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즉 은혜 받은 자들이 애쓰지 않으면 그 은혜는 실제 우리 삶에 현실화되지 않습니다
<90-91쪽 중에서>
우리는 “성령 충만하여”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세상과 충돌하는 이유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살아왔던 관습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무시해서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순교한 스데반은 물론 순교자로 만든 유대인들 역시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다스림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을 죽인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했지만 성령의 다스림 가운데 있지 않았습니다.
<184쪽 중에서>
우리 속에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는 복병과 같습니다. 또한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지 않도록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는 유혹은 늘 우리가 영광을 얻으려 할 때 온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33-234쪽 중에서>
우리 인생도 그렇지 않습니까? 인생의 항해에서 풍랑을 만나는 순간 무엇을 붙잡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