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우리들의 자화상,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화』
프롤로그 2 이 책의 독자를 위해
제1부_ 인간적 대화: 나는 누구인가?
어린 시절과 어머니/ 민족적 비애/ 가난/ 둘이 만났던 순간들/ 기뻤던 순간들/ 슬펐던 순간들/ 눈물/ 정치와 권력/ 생과 사, 그리고 유언/ 성찰과 이해, 그리고 상생
제2부_ 철학적 대화: 사회와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인간, 사회, 역사/ 경제성장/ 민주주의/ 지역감정과 색깔 논쟁/ 외교전략: 미국과 일본/ 민족과 민족주의/ 민족분단과 통일
제3부_ 역사적 대화: 박정희와 김대중이 얽혀 살아온 역사 현장들
한국전쟁/ 이승만 정부와 장면 정부/ 4·19/ 5·16/ 한일회담/ 월남파병/ 경부고속도로/ 삼선개헌/ 1971년 대선/ 전태일/ 새마을운동/ 7·4 남북공동성명/ 유신과 중화학공업화/ 김대중 납치사건/ 10·26
에필로그 1 청년과의 대화: 박정희와 김대중이 말하는 청년
에필로그 2 박정희와 김대중의 연보
참고문헌
책의 구성
제1부 인간적 대화(“나는 누구인가?”에서는 두 인물이 어머니, 민족적 비애, 가난, 기쁨과 슬픔, 눈물, 정치 권력, 생사관과 유언, 성찰과 상생 등에 대하여 말한다. 아무리 격동기를 헤쳐나온 인물들이라 해도, 그들 역시 연약한 인간이었고 거센 파도에 휩쓸린 한 개인이었다. 제2부 철학적 대화(“사회와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사회와 역사, 경제성장, 민주주의, 지역감정, 외교전략, 민족과 민족주의, 분단과 통일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쟁이 그려진다. 그들이 평생 보여주었던 철저한 삶의 방식과 전략적 선택들은 일관된 철학적 논리와 정치적 신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제3부 역사적 대화(“박정희와 김대중이 얽혀 살아온 역사 현장들”에서는 박정희와 김대중이 만들고 겪어온 15개의 주요 사건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족적이 생생하게 복원된다. 한국전쟁, 4·19, 5·16, 경부고속도로, 1971년 대통령 선거, 전태일, 새마을운동, 유신과 중화학공업화, 김대중 납치사건, 10·26 등이 격정적이면서도 잔잔하게 다루어진다. 에필로그에서는 청년과의 대화(“박정희와 김대중이 말하는 청년”가 이어진다. 청년 김대중과 청년 박정희가 자신들의 청춘을 말하고 현재의 청년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 속에서
이같이 <가난>은 본인의 스승이자 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십사 시간은, 이 스승, 이 은인과 관련 있는 일에서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소박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서민 사회가 바탕이 된, 자주 독립된 한국의 창건’ 그것이 본인의 소망의 전부이다. 동시에 이것이 본인의 생리인 것이다.(p.46, 박정희
내 아내는 박재옥과 박지만을 유독 무척 안타깝고 가슴 아파했습니다. 아내는 동변상련을 느끼면서 “평범한 가정의 단란함이 얼마나 그리웠을 것인가&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