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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 따끈따끈 책방
저자 김경미
출판사 슈크림북
출판일 2022-09-05
정가 12,000원
ISBN 979119040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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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전거 요정
2. 말도 안 돼!
3. 요정님, 자전거를 바꿔 주세요!
4. 자전거를 찾아라!
5. 돌아온 자전거
에필로그. 자전거 요정 이야기
작가의 말
헌 것을 새것으로 바꾸어 드립니다!
유행하는 물건을 갖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소원 판타지!

지원이는 기어 21단의 두발자전거 ‘엘튼T-6000’을 갖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보조 바퀴만 떼면 두발자전거와 똑같은데 뭐 하러 새 자전거를 사느냐고 지원이의 마음을 무시하지요. 안 그래도 이름이 ‘유지원’이라 걸핏하면 ‘유치원’이라고 불리는데, 그런 자전거를 탔다간 ‘유치한 자전거를 타는 유치원’이라고 놀림당할 게 뻔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지원이는 친구 도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도하로부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헌 이 가져가는 대신 선물을 가져다주는 ‘이의 요정’처럼, 헌 자전거를 새 자전거로 바꿔 주는 ‘자전거 요정’이 있다는 거예요!

지원이는 ‘설마’ 하면서도 우선 ‘요정’의 존재를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깡똥해진 청바지를 치수가 큰 신상 청바지로 바꿔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바지 요정’에게 소원을 빌지요.
그리고 다음 날……, 무심코 바지를 입던 지원이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다리를 집어넣어도 발이 청바지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게 아녜요? 세상에! 바지가…… 정말 커진 거예요!
땅에 질질 끌리는 바지를 접어 입은 뒤에야 지원이는 ‘바지 요정’이 있는 것처럼 ‘자전거 요정’의 존재를 확신하게 됩니다.

“요정님, 요정님. 헌 자전거 드릴 테니 새 자전거 갖다주세요! 이왕이면 ‘엘튼 T-6000’으로 부탁드립니다.” 지원이는 자전거 요정이 헌 자전거를 잘 가져갈 수 있도록 아파트 후미진 공원에 자전거를 놓고 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 아빠는 지원이가 자전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