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밥의 완성, 반찬 만들기
반찬은 조리법이 무척 다양합니다. 재료마다 어울리는 무침, 볶음, 구이, 조림, 불고기, 찜 등 무척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반찬 도감》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음식 만들기를 연습하기 좋은, 단순하고 명쾌한 조리법을 따라 만들어 보면서 반찬 만들기의 재미를 경험합니다.
채소는 익히면 부들부들해지고 고기 종류는 익히면 단단해집니다. 달걀볶음에 들어가는 달걀과 고기와 채소를 익히며 변화를 경험하고, 또한 반찬에 많이 쓰이는 식용유(기름의 특징과 사용법을 알아보면서 반찬 만들기의 기본기를 다집니다.
반찬을 만드는 일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다고 느끼지만, 고은정 음식연구가의 조리법은 복잡하지 않고 핵심만을 전하고 있어 누구나 만들 수 있게 안내합니다. 안경자 그림 작가가 표현한 섬세한 조리 과정을 보면 당장 음식을 만들고 싶게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달걀 요리부터 다양한 반찬으로 어린이 스스로 찾아가는 건강한 식생활
1부에서는 냉장고에 늘 채워 두는 식재료인 달걀로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닭의 생활, 달걀의 구조와 특징도 깊이 들여다보며 탐색한 뒤, 달걀볶음, 달걀볶음밥, 달걀말이를 만들고, 이어서 달걀프라이, 달걀 삶기까지 함께해 봅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조리법과 다양한 식재료로 자주 먹는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나물 음식, 자주 밥상에 올리는 밑반찬 멸치볶음 등을 만듭니다. 그런 뒤에 고기반찬 네 가지를 만들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그리고 생선을 다루는 법을 배워 봅니다.
《반찬 도감》 조리법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두 가지 이상의 식재료가 함께 어울려 있다는 점입니다. 달걀볶음에 채소와 고기가 들어가고, 나물과 볶음 요리도 미나리와 연근, 우엉과 오징어채를 함께 조리함으로써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춥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에도 도라지, 오이와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서 만듭니다.
또한 식재료나 양념의 변화를 어린이 스스로 맛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