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1장 적의 요인을 암살하라
1. 반일 한중 연대를 결성하자
불타오르는 상하이의 반일 정국
항일, 같이 가지만 다른 방향
김구의 길, 한인애국단
2. 의열 투쟁으로
우가키 조선 총독 암살 계획
국제연맹조사단 앞에서 일제 요인들을 암살하라
3. 상하이를 탈출하다
아찔했던 한순간
1932년 4월 29일, 기나긴 하루
상하이 탈출의 전말
2장 임시정부와 멀어진 김구
1. 뒤쫓는 일제의 역공작
특고경찰을 강화하다
김긍호 사건
실패한 김구 체포 공작들
2. 김구와 남화한인청년연맹의 합작
밀정 옥관빈을 처단하다
옥관빈은 과연 밀정인가?
3. 김구, 임시정부와 결별하다
광둥인 장진구
증폭된 갈등, 그리고 일시 결별
뤄양 한인특별반 개설
3장 행방불명된 암살자 ― 1차 김구 암살 공작
1. 나카노의 암살 계획
조선총독부 상하이 파견원, 나카노 가츠지
김구 암살 공작을 계획하다
2. 밀정 오대근의 실패
한인 공산주의자, 오대근
오대근, 밀정으로 변절하다
실패로 끝난 암살 공작
3. 김구의 독자 세력화
한국특무대독립군 결성
학생훈련소를 운영하다
떠나는 자와 남는 자
4장 3인의 수 싸움 ― 2차 김구 암살 공작
1. 히토스키의 치밀한 계획
세 가지 공작 방안
암살 공작의 첫 단추를 꿰다
2. 암살 실행자로 나선 아나키스트 정화암
정화암, 임영창과 암살 공작을 진행하다
뜻밖의 공작 자금 요구
실패인가, 속은 것인가?
3. 2차 암살 공작의 진상
밀정 임영창은 누구인가?
이중 첩자, 위혜림
정화암은 과연 김구를 암살하려 했나?
5장 김구의 가슴에 박힌 흉탄 ― 3차 김구 암살 공작
1. 임시정부 존폐의 기로에서
임시정부를 해체하고 유일당을 건설하자
김구의 임시정부 재건
2. 이운환, 김구를 쏘다
전장에서 창사로
김구, 이운환의 흉탄에 쓰러지다
3. 밀정이 된 독립운동가
혁명난류革命亂類, 박창세
황색
상하이에서 항저우, 전장을 거쳐 창사에 이르기까지,
이봉창, 윤봉길 의거로 시작해 한국특무대독립군을 결성하기까지,
일제의 집요했던 암살 시도를 뚫고 임시정부를 재건해 굳건히 나아간,
1930년대 김구의 임시정부 이야기
“특종 공작, 김구를 암살하라” ― 세 차례 ‘암살 공작’의 관전 포인트
상하이의 급격한 정국 변화 이후 김구는 한인애국단을 통해 의열 투쟁을 벌이기 시작해, 이봉창?윤봉길 의거를 성공시키고, 이 외에 이덕주?유진만의 우가키 조선총독 암살, 최흥식?유상근의 일제 요인 암살 등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 속에서 일제는 김구 제거 작업에 돌입하여, ‘특종 공작’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밀정들을 통해 김구 암살을 시도해 나간다.
1. 나카노의 밀정 오대근, 암살에 실패하고 행방불명되다
1935년 1월, 조선총독부 상하이 파견원 나카노 가츠지는 김구가 난징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공산주의자에서 변절한 밀정 오대근에게 김구 암살을 은밀히 지시한다. 중국인 특별공작원 2명을 데리고 난징에 도착한 오대근은 먼저 가 있던 공작원 5명을 인계받고자 임 통역원을 만났으나, 그로부터 ‘김구가 난징에 오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는다. 난징에 김구가 없다니? 일이 틀어졌다. 그 시간 이후 오대근은 행방불명되는데….
2. 히토스키-위혜림-정화암, 고도의 수 싸움으로 진행된 암살 계획
1935년 2월, 나카노의 후임으로 부임한 히토스키 도헤이는 김구 암살을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김오연을 체포하여 그와 친분이 깊은 무정부주의자 정화암을 끌어내고, 밀정 위혜림으로 하여금 김오연의 체포가 김구의 밀고 때문이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림으로써 정화암을 도발하여, 결국 정화암으로 하여금 김구를 암살한다는 계획. 그러나 히토스키의 머리 위에 있던 정화암은 오로지 김오연의 석방을 위해 김구 암살 공작에 말려드는 체하며 이 상황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