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8
Chapter 1 카메라를 등지고
프레젠터, 그런 직업도 있어요? 12
방송국에서 배운 프레젠터의 첫걸음 15
PT 자료준비, 현장에 답이 있다 18
3분짜리 방송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21
첫 생방송보다 떨렸던 면접 26
과정만큼 중요한 건 결과다 29
프레젠터로 가기 위한 3가지 질문 33
Chapter 2 포인터를 손에 쥐고
더 나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지름길 40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 44
배워서 나 준다 51
디테일이 성과를 만든다 56
프레젠터 외에는 아무도 말할 수 없습니다 66
기억에 남는 PT를 하고 싶다면, 청중을 분석하라! 75
무대 체질은 타고난 체질이 아니라 연습의 결과물이다 83
진짜 경기는 9회 말부터 시작이다 93
즐겨야 이길 수 있다 96
좋은 심사위원만 있을 거라는 착각 99
집중력은 프레젠터의 몫이다 107
언제나 파도가 있기 마련이다 113
힘을 낼 수 있는 것 또한 사람 덕분이다 124
기억에 남아야 승리할 수 있다 127
모든 승리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131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덜어내기(- 이다 138
비대면에 대처하는 자세 142
패배라 쓰고 경험이라 읽는다 148
성취감, 오늘을 버티게 해주는 힘 156
Chapter 2-1 설득의 기술
나는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인가 162
팔리는 말하기의 비밀 - 1 살려야 한다 167
팔리는 말하기의 비밀 - 2 키워드는 ‘미래’와 ‘걱정’이다 175
팔리는 말하기의 비밀 - 3 걱정은 넣어두세요 183
팔리는 말하기의 비밀 - 4 신빙성의 키 188
최고의 설득은 경청이다 191
Chapter 3 내일도 무대에 서서
정규직과 프리랜서 사이 204
프레젠터의 숙명 207
프레젠터여서 다행이다 214
좋은 프레젠터가 되기 위한 5가지 조언 220
프레젠터의 또 다른 이름 226
PT는 계속 되어야한다 229
에필로그 234
프레젠테이션.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발표를 통해 누군가를 이해, 설득하는 일은 비단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회사원만의 이야기는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고 원하는 바를 얻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이 필요한 순간> 박미건 작가를 통해 얻어보려 합니다.
수년간 기업의 전문 프레젠터로 활동한 박미건 작가는 고객을 마주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말하기 기술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녀가 가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의 설득 스킬을 업그레이드시켜줄 박미건 작가를, 지금 만나보세요.
책 속에서
계약을 따내기 위한 입찰PT와 진급이 걸려있는 승진PT, 투자를 받기 위해 진행하는 IR피칭(투자PT과 같이 모든 PT에는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PT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듣는 사람을 설득하고, 그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PT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Point 1. 쉬워야 한다
중요한 PT를 앞둔 사람을 위한 PT컨설팅을 진행할 때 내가 꼭 하는 말이 있다. 바로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PT처럼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자리는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를 써야 프로처럼 보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이는 독이 되는 생각 중 하나이다. PT평가 이후 얻고자 하는 목적이 투자이든, 수주이든 모든 PT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업무차 기업 회생 전문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분은 쉽게 설명해야 듣는 사람이 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분이었다. 기업 회생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을 때 전문 변호사는 “사람도 병에 걸리면 치료받듯 기업도 어려울 때 병원에 가는 겁니다. 일시적으로 법원이라는 병원에 가서 치료받은 후에 다시 시장에 나오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한 번에 이 말을 이해했고, 이후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