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_ 민족을 알면 세계사가 새롭게 다가온다
Part 1 민족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Chapter 1 인종 ? 민족 ? 국민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과연 우리 민족은 특별한가??인종을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인종, 민족, 국민의 의미와 차이?민족과 혈통의 문제
Chapter 2 민족의 역사적 혈통 증명서
백인은 신의 선택을 받았다??어족이란 무엇일까??세계의 주요 어족들?인도인과 유럽인은 동족일까?
Chapter 3 인도-유럽 어족은 어떻게 ‘고귀한 민족’이 되었는가
노아의 방주 전설은 설득력이 있는가??세계를 지배한 인도-유럽 어족?민족주의자에 이용당한 아리아인?히타이트 왕국의 소멸로 유출된 제철 기술?아리아인은 다른 민족의 문자를 훔쳤다
Part 2 동아시아의 여러 민족들
Chapter 4 하이브리드 인종 중국인의 정체
일본인은 반(半중국인이다??한인을 위협하는 북방 이민족?진나라의 멸망과 여러 민족의 피가 섞인 새로운 인종의 탄생?인정사정없던 북위의 혼인 정책?역대 중국 왕조는 한인 왕조가 아니다
Chapter 5 지나(支那가 차별어라면 중화(中華는 어떨까?
민족의 짙고 옅은 ‘피’?‘지나’라는 단어가 중국을 깎아내리는 말일까??중화사상이란 무엇인가??한인 왕조 이외의 왕조에 중화사상이 형성된 수수께끼?중화사상의 탄생, 그 아이러니와 모순
Chapter 6 일본인은 조선인의 피를 이어받았는가?
수백만 명에 이르는 한반도인과의 혼혈?백촌강 전투와 일본이라는 국가 의식의 탄생?일본이라는 국호에 담긴 의미?오키나와인과 아이누는 원일본인
Chapter 7 한국인은 누구인가?
두 민족의 흐름?대립하는 한인과 만주인?통일 왕조 고려를 건국한 퉁구스계 만주인?왜 한국에서는 전라도 출신이 차별을 당했는가??고려와 조선?민족 문자 훈민정음의 탄생
Part 3 세계를 지배한 유럽의 나라들
Chapter 8 유럽을 형성하는 3가지 카테고리
따뜻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게으른가??로마의 후예 라틴인?원래 노예를 뜻하던 슬라
왜 루스벨스 미국 대통령은 일본인을 유해한 인종으로 보았을까?
제1차 세계 대전은 발칸반도에서 잉태된 게르만인과 슬라브인의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는 ‘민족’이라는 혈통 증명서를 내밀며 유대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일본인을 유해한 인종으로 분류하여 격리했고, 이민을 금지했다.
이처럼 역사 속 거의 모든 분쟁의 원인은 민족 갈등이었으며, 이러한 비극은 오늘날까지도 반복되고 있다. 도대체 민족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숱한 전쟁의 원인이 되었을까?
이 책은 이 불편하고도 미묘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에두르거나 둘러가는 법 없이 정통으로 돌파한다.
민족의 지형을 알면 오늘의 세계가 보인다.
팔레스타인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이슬람 국가들이 전쟁을 불사하며 대치하고 있지만, 사실 유대인(이스라엘과 아랍인(중동은 같은 셈족이다. 영국 국민은 대다수가 앵글로색슨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왕실의 계보는 노르만인(바이킹이다. 오늘날 중남미를 라틴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이유는 라틴인이 세운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한때 이 지역을 지배하며 문화적으로 유전적으로 강력한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민족의 지형을 알면 오늘의 세계가 보인다.
이 책은 하나의 조상에서 출발한 인류가 어떻게 흑인과 황인, 백인으로 나누어졌는지 밝히고, 각 민족이 탄생한 기원과 여정을 추적함과 동시에 그들이 서로 대립하고 융합하는 역동적인 역사를 혈통과 민족의 관점에서 전개한다. 그리고 각 민족이 지나온 역사적 경로를 선명하게 그려 줌으로써 독자들은 세계사의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게 된다.
이제 이 한 권으로 세계사가 완벽해진다!
어떻게 인류는 흑인과 황인, 백인으로 분화되었고, 각 민족을 형성하게 되었을까?
아프리카에서 현생 인류의 먼 조상이 탄생했다. 그들은 수에즈 지협(해협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뻗어 나갔다. 오랑우탄, 침팬지, 긴팔원숭이, 고릴라 등 유인원의 종류가 여러 갈래이듯 ‘인류’도 여러 종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