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성균관의 비밀 문집
저자 최나미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6-11-14
정가 13,000원
ISBN 9791156751182
수량
목차
을묘년 10월
하필이면 염라대왕
다하지 않은 운
마음에 선을 긋고 기다리기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
마음을 정해야 길이 보이는 법
그 끝에서 만나게 될 것들
누구도 믿지 마라
당신들의 세상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붓 끝에 달린 혀
에필로그
동화로 역사 읽기_문체반정이 뭐야?
출판사 서평
■ 이 책의 특징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면 죄가 된다고?
자유로운 글쓰기를 금지했던 정조의 문체반정을 새롭게 조명한 동화
만약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이 죄가 된다면 어떨까? 사극에 나오는 말투로만 말해야 한다면? 인터넷 용어나 신조어를 쓰는 사람의 글은 불태워진다면? 게다가 특정 단어나 문투를 썼다는 이유로 나라에서 보는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해 버린다면? 《성균관의 비밀 문집》은 이제 막 십 대에 접어 든 젊은 유생의 눈으로 문체반정 시대의 혼란과 갈등...
■ 이 책의 특징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글을 쓰면 죄가 된다고?
자유로운 글쓰기를 금지했던 정조의 문체반정을 새롭게 조명한 동화
만약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이 죄가 된다면 어떨까? 사극에 나오는 말투로만 말해야 한다면? 인터넷 용어나 신조어를 쓰는 사람의 글은 불태워진다면? 게다가 특정 단어나 문투를 썼다는 이유로 나라에서 보는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해 버린다면? 《성균관의 비밀 문집》은 이제 막 십 대에 접어 든 젊은 유생의 눈으로 문체반정 시대의 혼란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 낸 역사 동화다. 성균관 하재생 휘가 사라진 문집 《천우담》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 모험담은 ‘표현의 자유’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진진한 추리극 속에 펼쳐놓는다.
정조는 옛 성현의 경전이야말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책으로 보고, 나랏일을 보는 관리와 장차 관리가 될 유생은 경전의 문장을 닮은 바른 문장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신한 문체를 사용한 유생들에게는 과거 응시 기회를 빼앗거나 군대에 다녀오는 벌을 내리기도 했다. 오늘날로 치면 개성 있는 문체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과거에서 소설 문체를 썼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벌을 받으면서도 끝내 자유로운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은 유생이 있었다.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