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1. 지나간 일을 굳이 배워야 하나요?
2. 곰이 인간이 되는 이야기도 역사인가요?
3. 고구려는 광개토 태왕이 다 한 것 아닌가요?
4. 순수비는 순수하게 돌만 서 있어서 순수비인가요?
5. 백제는 왜 이렇게 존재감이 없나요?
6. 삼국 시대인데 나라가 네 개라고요?
7. 한국, 중국, 일본 중 어느 나라가 가장 뛰어났나요?
8. 고구려에 진 수·당은 시시한 나라인가요?
9. 신라는 어떻게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나요?
10. 원효 대사는 정말로 해골 물을 마셨나요?
11. 중국은 왜 발해를 자기네 역사라고 하나요?
12. 위인들은 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똑똑한 사람들인가요?
사진으로 만나는 역사 속 사람들
덜 배우고 더 생각하는 책, 큰별쌤 최태성의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나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사
우리는 역사라는 말을 들으면 보통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들었던 경험을 떠올립니다. 이때 역사는 시험 성적을 받기 위해 외워야 하는 어려운 단어 모음집입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시험을 보고 나면 잊어버리는 수많은 정보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런 역사는 생명력이 없는 죽은 역사입니다.
저자인 큰별쌤 최태성은 “역사적 사실을 잊어버려도 괜찮다”라고 말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더 빨리, 더 많이 외우는 것은 성적을 잘 받는 데 필요할 뿐,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공부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역사 속에 녹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계속 만나다 보면 저절로 ‘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나를 이해하고, 내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역사가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단 하나도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지구를 만듭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만든 세상, 그 시간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이 역사입니다. 역사는 그저 과거를 공부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 앞으로 함께 살아갈 사람들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는 어려운 학습 내용에 집중하기보다 역사를 읽으며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상상력을 펼치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나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는 데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흥미로운 질문으로 배우는 역사 인문학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역사 여행
어린이는 질문이 참 많습니다. 어른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왜?” 하며 질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