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_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1부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다
조선 총독을 노린 65세 노인의 폭탄_강우규
일제의 심장을 저격한 한국의 영웅_안중근
망언을 일삼는 스티븐스를 저격하다_전명운
1천 대 1로 싸운 조선의 총잡이_김상옥
조국의 자유를 위해, 의열투쟁의 화신_나석주
세상을 놀라게 한 일왕 폭탄 투척 의거_이봉창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_윤봉길
2부 독립운동에 모든 걸 걸다
독립선언서를 인쇄하고 최초로 낭독하다_이종일
타지에서 독립을 외치다 순국한 열사_이준
을사늑약에 개탄하며 죽음으로 사죄하다_민영환
독립운동의 모든 곳에서 발휘된 통합 리더십_양기탁
자주독립을 위해 민족의 실력을 키워라_조만식
언론의 힘으로 민족의 빛이 되다_송진우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_심훈
3부 독립운동을 이끌다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유일인_이상재
독립·민주·통일 정신으로 3·1운동을 이끌다_손병희
오직 독립, 독립, 독립이다_서재필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이상의 업적_이시영
나의 소원은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_김구
한국인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추다_안창호
4부 독립운동에 제약은 없다
반봉건·반침략의 혁명을 주도한 휴머니스트_전봉준
조상의 위패를 뒤로하고 총을 든 성리학자_이상룡
국혼이 살아 있으면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_박은식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친 외국인_베델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여성 독립운동가_김마리아
우리 말글을 목숨처럼 지킨 한글학자_최현배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다_방정환
나라 잃은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_유관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린 금메달리스트_손기정
5부 친일파도 잊지 말자
부통령까지 역임한 친일반민족행위자_김성수
일본인과 조선인은 단일 민족이라는 소설가_김동인
<애국가>를 작곡한 친일파·친나치주의자_안익태
나라를 팔아먹은 일제강점기 조선 최대 갑부_민
알면 다르게 보이는
뜻밖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또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동상’의 존재가 부각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탑골공원에 있는 손병희 선생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3월 1일 나라를 되찾고자 수많은 청년이 운집했었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탑골공원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런가 하면, 서울역 앞에 당당히 서 있는 강우규 의사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9월 2일 조선 총독을 향해 망국의 한을 담은 폭탄을 던졌던 장소라는 사실을 안다면 서울역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지 않을까 싶다. 그러길 희망해본다.
이 책이 비록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의 모든 걸 다루지 못했다고 해도 뜻깊은 의미를 담아 반드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역사와 인물을 보여준 만큼, 독립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을 기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구부터 베델까지
동상으로 다시 읽는 조선의 레지스탕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힘으로 독립을 쟁취한 이들을 소개한다. 조선 총독을 노린 65세 노인 강우규의 폭탄, 일본 경찰 1천 명과 대적한 조선의 총잡이 김상옥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독립운동에 모든 걸 건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헤이그에서 독립을 외치다가 순국한 이준, 을사늑약에 개탄하며 자결로 사죄한 민영환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독립운동을 이끈 이들이 주를 이룬다. 손병희, 서재필, 김구, 안창호 등 익히 아는 이름이 모여 있다. 4부는 독립운동에 제약 따위는 없다고 외친 이들을 소개한다. 반봉건?반침략의 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친 외국인 베델,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의 이야기가 이채롭다. 5부는 잊지 말아야 할 친일파의 이야기다. 김성수, 김동인, 안익태, 민영휘의 동상이 존재한다는 게 믿기 힘든 한편 잊지 말아야 할 대상의 물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