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리더십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온다
자존감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품위를 지키려는 마음가짐이며, 자기 자신을 믿는 힘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남도 소중히 여긴다. 그런 의미에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리더가 될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리더십은 나 혼자 잘하고자 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리더십은 겸손히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샘은 항아리 장사를 하며 부당할 만큼 큰 이익을 남기는 데 혈안이 된다. 부자가 되면 좋은 집에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꿈에 부푼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아니타는 그런 아들을 ‘자존감이 낮다’고 꾸짖는다. 크로메타 왕국의 후손으로서 더 큰 목표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어 잃어버린 왕국을 다시 세워야 하며, 그러려면 진정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한 나라를 지배하는 지도자가 되려면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야 한단다.
네가 왕이 되어 백성들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면 백성을 왕처럼 모셔야 해.”
진정한 리더십이란 바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며, 이는 높은 자존감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질 수 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계를 뛰어넘어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자존감을 높이고, 겸손한 자존감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알게 될 것이다.
■ 고난과 어려움을 차근차근 헤쳐나갈 힘을 주는 책
어린 시절에는 인생에서 마주할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시기다. 누구에게나 고난과 어려움은 공평하게 찾아온다. 따라서 고난과 어려움을 피하려 하기보다는 당당하게 맞서서 차근차근 헤쳐나갈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샘은 로한 마을과의 격구 경기에서 혼자 변칙 작전을 펼쳤다가 톨비 마을에 패배를 안긴다. 그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마을의 이익을 줄 생각으로 카라반의 총대장을 만나러 가는 길에 도적 떼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