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부 서설
제1장 신라토기 이해의 기초
I. 신라토기의 정의와 양식
1. 신라토기의 정의
2. 신라토기의 양식
II. 신라토기의 제작기술
1. 胎土
2. 성형
3. 건조
4. 소성
III. 연구의 범위와 신라토기 상대편년의 방법
1. 문제의 제기와 연구의 범위
2. 신라토기 상대편년의 방법
제2장 신라토기의 성립 전야: 원삼국시기 경주지역의 와질토기
I. 원삼국토기 인식의 변화와 그 성격
1. 원삼국토기 인식의 변화
2. 원삼국토기의 성격
II. 경주지역의 원삼국토기
1. 고식와질토기의 성립과 경주지역의 고식와질토기 편년
2. 신식와질토기의 성립과 경주지역의 신식와질토기 편년
제2부 신라토기의 성립과 전개
제1장 신라조기양식토기
I. 신라조기양식토기의 성립
II. 신라조기양식토기의 편년
1. 상대편년
2. 절대연대
III. 신라조기양식토기의 전개
1. 경주지역의 신라조기양식토기와 김해지역의 가야조기양식토기 분립
2. 신라조기양식토기의 지방 전개
제2장 신라전기양식토기
I. 신라전기양식토기의 성립
II. 신라전기양식토기의 편년
1. 상대편년
2. 절대연대
3. 월성 해자의 C14연대와 신라전기양식토기의 연대
III. 신라전기양식토기의 전개
1. 신라·가야조기양식토기에서 신라전기·가야양식토기로의 전환
2. 낙동강 이서·이동의 토기양식 분립
제3장 신라후기양식토기
I. 신라후기양식토기의 성립
II. 신라후기양식토기의 편년
1. 상대편년
2. 절대연대
III. 신라후기양식토기의 전개
1. 경주지역의 신라 후기고분과 신라후기양식토기의 전개
2. 지방의 신라후기양식토기 전개
3. 나말여초양식토기로의 전환
결론: 신라토기의 전개와 그 정치적 함의
참고문헌
찾아보기
인류는 흙의 화학적 변화를 깨달아 흙을 빚고 불에 구워 그릇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토기는 처음에는 요리·저장·운반 등에 사용되는 생활용기로 시작되었지만, 부장품이나 제기(祭器, 또는 매장용기 등 다양한 용도로 발전되면서 인류 문화의 발전 과정에 획기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에 따라 토기의 변화는 고고학에서 시대구분의 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신라토기연구』는 신라토기의 양식 전환에 따른 각 시기양식의 성립과 편년, 지방 분포 양상을 시기순으로 살펴본다. 여기에 덧붙여 신라토기의 전개 과정에 함의된 신라의 정치적 성장과 관련된 의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책은 제1부와 제2부로 꾸며졌다. 제1부는 서론 격으로 신라토기의 이해를 위한 기초적인 사항과 신라토기 성립 이전 원삼국토기의 성격 및 신라토기의 직접적인 모태가 된 경주지역의 원삼국토기 편년을 살펴본다. 제2부는 신라토기의 전개 과정으로, 신라토기를 시기양식으로 나누어 경주지역에서 각 시기 원신라양식의 성립과 그 편년을 살펴보고, 이어서 그 지방 전개 과정을 파악한다. 요컨대 이 책에서는 1차적으로 사로국시기부터 통일신라까지 경주지역에서 각 시기 토기양식의 성립과 그 통시적인 편년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시기양식 신라토기가 지방으로 확산되어 나간 과정을 추적한다. 각 시기 신라토기의 지방 전개는 분포 범위의 변화와 그 외곽의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 신라토기 성립 이후 그 지방 전개는 신라의 지방지배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라토기의 안정적인 편년체계 구축에 기여
저자인 최병현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는 이 책을 기획하면서 특별히 다음 두 가지 사항에 유의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첫째는 이 책이 일종의 신라토기 사전과도 같은 역할을 하여 유적의 발굴현장에서나 발굴유물을 정리할 때 손쉽게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랐다. 이에 단발성이거나 출토 빈도가 극히 적은 기종은 제외되었지만, 형식분류를 통해 상대편년이 가능한 모든 기종을 포함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