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김정은 시대 초의 북한문학 동향
: 2010~2012년 『조선문학』·≪문학신문≫을 중심으로[김성수]
김정은 시대의 애도와 구원의 코드
: 김정일 추모문학론[이지순]
김정은 시대의 출발과 북한시의 추이
: 『조선문학』(2012.1~2013.9을 중심으로[이상숙]
김정은 시대 북한 시의 이미지
: ‘발걸음’과 ‘청춘세대’의 외화[이지순]
김정은 시대 초(2012~2013 북한의 ‘사회주의 현실’ 문학 비판
: ‘선군(先軍’과 ‘민생’ 사이[김성수]
김정은 시대, 북한 단편소설의 향방
: ‘김정일 애국주의’의 추구와 ‘최첨단 시대’의 돌파[오태호]
인민의 자기통치를 위한 기억과 재현의 정치
: 김정일 사후 북한소설에 나타난 ‘통치와 안전’의 작동[오창은]
김정은 시대, ‘전승 60주년’의 문학적 표정
: 『조선문학』(2013.7에 나타난 전쟁기억의 양상[유임하]
김정은 시대 초기 북한아동문학의 동향
: ‘5점꽃’ 담론으로의 귀결[마성은]
역사의 호명과 집단기억의 재구성
: 북한 TV 방영 과 를 중심으로[박영정]
김정은 시대의 북한 문화예술 스케치
: 지속과 변화의 길목에 선 예술[박영정]
김정은 시대 북한의 음악 공연과 음악정치
: 2012년 조선로동당창건 67돐경축 공연을 중심으로[배인교]
[보론]
김정은 시대 초(2012 북한 문학예술계의 동향과 분야별 성과
[오양열]
발표지면
출판사 서평
북한문학예술의 분석 평가
김정은 체제의 본질과 관련하여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급변하는 정치 현실과 조금은 거리를 두면서 우회적인 인식 통로인 문학예술의 현황을 기동력 있게 분석 평가하는 것도 연구자의 책무요 학계의 의제를 선점하는 의미가 있을 터이다. 최소한 김정은 시대 초 2년간 이루어진 문학예술계의 동향을 객관적으로 소개 평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초적인 조사 보고의 의의는 있다고 자부한다. 물론 새 정권이 들어선 지 2년 ...
북한문학예술의 분석 평가
김정은 체제의 본질과 관련하여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급변하는 정치 현실과 조금은 거리를 두면서 우회적인 인식 통로인 문학예술의 현황을 기동력 있게 분석 평가하는 것도 연구자의 책무요 학계의 의제를 선점하는 의미가 있을 터이다. 최소한 김정은 시대 초 2년간 이루어진 문학예술계의 동향을 객관적으로 소개 평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초적인 조사 보고의 의의는 있다고 자부한다. 물론 새 정권이 들어선 지 2년 남짓밖에 경과하지 않았기에 김정은 ‘시대’라고 명명하기엔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적어도 문학예술 작품을 통해 볼 때만큼은 김정은 체제가 어느 정도 안착되었다고 판단된다. 저널리즘의 일시적 기획이나 개별 학자들의 일회적 논문 모음이 아니라 오랜 동안의 공동 연구가 자연스레 쌓여 여기까지 오게 되었기에 가능한 판단이기도 하다.
문학예술을 통해 본 김정은 정권
문학예술을 통해 김정은 정권을 분석 평가한 본 연구회는 북한 문학예술을 1차 자료, 원전으로 접근하고 통일에 기여하자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채, 2011년부터 최근까지의 문학예술을 함께 검토한 성과를 북한연구학회의 2012년 동계학술대회와 국제한인문학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 주최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중간보고한 논문을 모아 이 책을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