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메타버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메타버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인터넷의 발명부터 톺아보자. 인터넷은 미국 국방부에서 혹시 모를 제3차 세계 대전에 대비해 군사 정보를 관리할 목적으로 여러 곳에 나누어 설치한 서버들을 연결하면서 탄생했다. 우려하던 전쟁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인터넷은 남았다. 인터넷은 인류의 문명을 뒤흔들었고, 컴퓨터 과학자 재런 러니어는 제대로 된 가상 현실 HMD와 함께 처음으로 ‘가상 현실’, ‘아바타’ 개념을 소개한다. 가상 세계를 더 생생하게 느끼게 해 주는 장치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고, 팔머 럭키가 휴대형 가상 현실 HMD ‘오큘러스 리프트’를 탄생시켰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오큘러스 리프트야말로 메타버스로 가는 도구라고 칭하며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들였다. 이제 사람들은 메타버스 시대에 대해 기대하고, 메타버스를 외친다. 메타버스는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세계다. 나를 대신할 아바타가 웹툰 속 주인공이 되고, 게임 안에 뛰어들기도 한다. 로블록스나 제페토 게임 역시 메타버스의 테두리 안에 있다.
우리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무엇을 상상하든 한계는 없다
어쩌면 메타버스를 소개할 때 ‘가상 행성’이 가장 완벽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이제껏 우리가 겪어 보지 못한 디지털 지구. 인간이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곳, 디지털 공간에 인간이 거주할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20세기에 우리에게 컴퓨터가 왔고, 인터넷이 왔고, 이제 가상 세계가 오고 있다. 지구보다 우주보다 넓은 디지털 공간에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모든 것을 그대로 구현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 너무 놀랍지 않은가.
우리의 모든 상상을 뛰어넘어 새롭게 펼쳐지는 놀이터!
《미래가 온다, 메타버스》는 막연하지만 우리가 꿈꿔 오고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는 두렵지만 설레고, 걱정되지만 기대되고, 어둡기도 하지만 밝고, 절망적이기도 하지만 희망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