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미래가 온다, 탄소 혁명
저자 김성화 외공저
출판사 와이즈만BOOKS
출판일 2022-08-01
정가 13,000원
ISBN 9791190744546
수량
01 탄소 대왕
02 탄소의 탄생
03 탄소의 위대한 능력
04 탄소 화합물을 먹어!
05 탄소 화합물 쪼개기
06 탄소 화합물의 괴력
07 플라스틱 탄소
08 탄소 발자국
09 탄소 제로가 뭐야?
10 탄소 100퍼센트 물질
11 외계 생명제도
탄소로 되어 있을까?
탄소 덕분에 세상이 굴러가! 탄소 덕분에 세상이 움직여!

탄소는 우주에 있는 92개의 원소 중 하나로, 별 속에서 어마어마한 핵에너지를 터트리며 헬륨과 헬륨과 헬륨이 뭉쳐 만들어졌다. 별은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원소는 우주에 흩뿌려지고, 흩뿌려진 원소들이 우주를 떠돌다 우주 먼지가 된다. 어느 날, 우주 먼지는 거대한 회오리 속에 빨려들어 뭉치고 뭉쳐서 행성 지구가 되었다. 그렇게 탄소가 지구에 왔다. 땅속, 바닷속, 바위 속, 공기 속에 탄소는 이 세상 구석구석에 스몄다.

탄소가 지구에 오고 8억 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바다에서 세포가 나타났다. 세포 역시 탄소 화합물이다. 다른 원소들과 쉽게 결합하는 탄소의 성질 덕분에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탄생했다. 사람을 비롯한 수많은 탄소 화합물들, 탄소가 아니었다면 우리도 태어나지 못했을 거다. 이렇게 탄소 덕분에 생명들이 탄생한다. 탄소를 먹은 식물과 그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을 통해 우리는 탄소를 먹고, 그렇게 자연은 순환한다.

지금 세상은 탄소 이야기로 시끌시끌해!

석유와 석탄, 연탄은 거대한 탄소 화합물이다. 기계와 공장, 식물과 동물이 모두 이런 탄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든다. 석유는 에너지를 내는 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물건을 만들 수 있는 탄소 화합물 플라스틱도 만든다. 그 많은 플라스틱 제품이 다 탄소 화합물이라면,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탄소가 있을까? 지구에 있는 탄소의 양은 변하지 않고 정직하게 지구 안에서 돌고 돈다. 온실가스가 많아지고, 기후 위기가 닥치고, 우리는 우리의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석탄과 석유를 태운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렇게 이산화 탄소가 계속 증가하는 바람에 전 세계는 비상에 걸렸다. 하늘로 내뿜은 탄소와 거둬들인 탄소의 숫자를 맞추는 탄소 제로 운동이 시작되고, 이산화 탄소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연구된다. 어쩌면 우리는 위기의 순간이 돼서야 진짜 탄소에 대해 알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는 탄소의 시대에서 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