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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묘한 가족사진 - 튼튼한 나무 50
저자 박정안
출판사 씨드북
출판일 2022-08-11
정가 13,000원
ISBN 9791160514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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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한 전화
2. 흐릿한 사진
3. 영혼의 그림자
4. 마른 고양이
5. 첫째 날
6. 둘째 날
7. 셋째 날
8. 검은 제왕
9. 넷째 날
10. 엄마의 숨소리
가족을 만나려고 검은 제왕과 거래한 엄마,
엄마의 영혼을 구하러 나선 해주의 기묘한 모험!

주어진 시간은 사흘, 엄마와 딸의 깊은 사랑을 재확인하는 판타지 여정
아이들에게는 모두 부모가 있지만, 때로는 어떤 사정으로 서로 떨어져 지내기도 한다. 『기묘한 가족사진』의 주인공 해주의 경우도 그렇다. 엄마가 큰 사고를 당해 의식 없이 병원에 누워 지낸 지 삼 년, 해주는 엄마가 건강을 되찾고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면서도 가끔은 원망스럽다. 별것 아닌 일로 친구 엄마가 친구 편만 들자, 해주는 철저히 혼자라 느끼고 병원으로 달려가 엄마를 안고서 펑펑 운다.

그날 이후 놀랍게도 엄마가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에 잠시 들르는데, 이 얘기를 들은 의사는 말도 안 된다며 믿지 않는다. 엄마는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진 것이다. 중환자실의 엄마를 확인하고 돌아온 뒤 깜빡 잠든 해주 앞에 특이한 형태의 ‘엄마 영혼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알고 보니 엄마의 영혼이 가족을 단 한 번 만나러 오는 대가로 어둠의 사막과 붉은 어둠의 지배자 ‘검은 제왕’과 거래를 한 것. 엄마의 영혼이 어둠의 사막을 다 건너면 모든 게 끝이다. 위급한 상황 속, 함께 엄마의 영혼을 찾으러 가자는 그림자의 제안에 해주는 용기를 내기로 한다. 걷고 말하고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엄마를 만날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그림자가 방문을 열자, 거실이 아닌 어두컴컴하고 거친 바람이 부는 사막이 펼쳐진다. 주어진 시간은 사흘. 그 안에 해주는 엄마의 영혼을 데리고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엄마의 영혼이 어둠의 사막을 다 건너면 절대 찾을 수 없어.”
엄마 영혼의 그림자, 떠돌이 고양이 영혼과 함께 어둠의 사막으로
『기묘한 가족사진』은 사고가 나서 오랜 시간 투병 중인 엄마의 사랑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엄마나 아빠가 함께 살 수 없어도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절대 작지 않다는 사실이 독자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썼다고 창작 동기를 전한다. 어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