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악몽 가게에서 일하게 된 닌니는 돈을 벌기는 했지만 자전거를 살 정도는 아니었죠. 아이스크림이나 사 먹으려고 이르마 아주머니 가게에 갔다가 그만 이빨이 몽땅 빠진 흡혈귀 루카스를 마주치게 됩니다.
이빨을 잃어버렸다는 루카스의 슬픈 사연을 듣고 닌니는 이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악몽 가게에는 없는 게 없으니 루카스에게 맞는 이빨이 어딘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무서운 충치 요정까지 물리쳐 가며 이빨 샘플들을 얻었으나 루카스에서 딱 맞는 건 없었어요. 흡혈귀의 날카로운 이빨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하지만 흡혈귀의 이빨뿐 아니라 할아버지의 망토, 부엌에 있던 마늘, 이르마 아주머니의 화장품까지 사라졌대요. 물건들이 사라진 곳에는 항상 보라색을 띤 끈적한 덩어리가 흘러 있었고요.
도대체 이 수상한 도둑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왜 이빨부터 화장품까지 훔쳐 달아났을까요? 이번에도 용감무쌍한 닌니와 겁 많은 유령 페르차가 힘을 합쳐 끈적한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이는 꽉 깨물고 눈은 팍 힘주고 책장을 펼쳐 보아요.
어려움에 빠진 몬스터 친구를 도와주며
오늘도 한층 더 성장하다
《닌니와 악몽 가게 2권 -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은 닌니가 악몽 가게에 정식으로 일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박쥐로 변해 날아다니던 흡혈귀 루카스는 무언가에 부딪혀 이빨을 잃어버리고 말아요. 씩씩하고 용감무쌍한 닌니는 처음 본 몬스터 친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무서워하는 페르차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잔뜩 화가 난 이르마 아주머니의 마음을 풀어주고, 갈팡질팡 우왕좌왕하는 이상한 할아버지에게 명확한 제안을 해서 흡혈귀 루카스에게 닥친 문제를 척척 풀어내지요. 결국은 페르차와 이상한 할아버지와 힘을 합쳐 루카스의 사라진 이빨을 되찾는 데에 커다란 활약을 펼칩니다.
닌니는 자전거 살 돈을 벌기 위해 가게에서 일했을 뿐인데, 돈보다 더 큰 용기와 우정이 점점 쌓이는 기분입니다. 어쩌면 직원으로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