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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린이 서양철학 3 : 힘내라 니체,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자신만의 답을 만들기
저자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출판사 (주해냄출판사
출판일 2022-03-15
정가 13,000원
ISBN 979116714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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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인간을 밝히는 현대 철학의 빛
쇼펜하우어 - 맹목적 의지와 고통의 극복|니체 - 신은 죽었다|키에르케고르 - 주체성이 진리다|하이데거 - 죽음 앞의 인간|사르트르 - 인간은 자유의 형벌에 처해져 있다
박사님과 함께

2장 확실성을 좇는 현대의 거장들
듀이 - 지식은 도구다|러셀 - 논리적 분석|비트겐슈타인 - 확실하지 않은 것은 말하지 마라
박사님과 함께

부록 _ 서양 철학자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머리말 _

어린이들의 언어와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서양철학 이야기

서양에 대해 배울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그들이 앞서 발전시킨 철학의 역사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높은 봉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세계가 활짝 열려 가고 있는 세계화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서양철학사라고 생각됩니다. (중략 이런저런 난해한 개념들을 걷어치우고 핵심적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 책은 쓰였습니다. 어린이들의 머리뿐 아니라 가슴을 향해 써 내려간 이 책들이 그들의 삶에 큰 빛을 던질 것을 기대합니다.

책 속에서 _

쇼펜하우어부터 니체까지
현대 철학자들은 인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자신만의 답을 만들기

“아저씨는 목사의 아들이셨고 어려서부터 하느님을 믿었다고 들었어요. 더구나 목사가 되려고 공부까지 하셨다는데, 어째서 ‘신은 죽었다’는 말을 하실 수 있으세요?”
동민이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니체 아저씨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사람들은 그 때문에 나의 삶이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지. 가장 독실한 기독교 가정 출신이 나중에는 기독교에 대하여 가장 격렬한 비판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만약 신이 죽지 않았다면 신을 믿는 사람들이 그토록 혐오스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겠니? 물론 아닐 거다. 그렇기 때문에 신은 죽은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그동안 진리였던 기독교와 기독교 도덕이 더 이상 진리가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
“그럼 아저씨에게 진리란 무엇인가요?”
이번에는 노마가 물었다.
“바로 인간의 본성과 조화를 이루며 인간의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게 할 수 있는 것이지.”
― 「니체 신은 죽었다」 중에서

“그래, 그동안의 철학은 너무 복잡하고 우리와 동떨어져 있었단다. 그런 것들이 나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겠니. 철학은 우리 자신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단다. 우주가 어떻다고 하는 것보다는, 피와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