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곁에 많이 있어 주지 못해서, 항상 바쁘기만 해서 늘 미안하고 짠한 내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 육아는 늘 힘들지만 사랑스러운 아이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는 세상의 모든 부모의 마음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미안해, 곁에 많이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늘 바쁘기만 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
주니어 김영사에서 《열이 나서 쉬고 있는 너에게》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엄마의 속마음을 잔잔한 글과 그림에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열이 나서 쉬고 있던 어느 날, 엄마는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움켜쥔 작은 주먹과 동글동글한 볼, 새근새근한 숨소리. 잠들어 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엄마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고 긴장했을 텐데…… 작은 몸으로 무리를 해서 피곤했을 텐데…….’ 바쁘다는 핑계로 곁에 많이 있어 주지 못했던 것도, 여러 가지 일로 아이에게 괜한 화풀이를 했던 일도 떠오릅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아이와 둘만 있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엄마는 누워 있는 아이를 보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새끼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육아는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것처럼 힘들지요. 때로 걷잡을 수 없이 화가 나기도 하고 한없이 무기력해지면서 외롭기도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성질을 낼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곤히 잠든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 눈물 나게 미안하고 짠하고 또 고맙지요.
세상의 모든 부모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은 이 책 《열이 나서 쉬고 있는 너에게》는 아이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을 대신 전합니다. 이 세상에 네가 태어난 기적에 비할 것은 없다는 책 속 엄마의 말은 책을 읽어 주는 현실 엄마의 마음이기도 하고요. 내 아이이지만 어쩐지 얼굴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