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소개
한국어판 총 누적판매부수 12만 부 돌파
인기 시리즈『바닷마을 diary』완결!
일본의 고도(古都 카마쿠라를 배경으로 배다른 네 자매의 사랑과 인연을 그린 『바닷마을 diary』 시리즈. 20세기 최고의 걸작 만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BANANA FISH』의 작가 요시다 아키미의 작품으로, 2006년 8월 첫 연재 이래 12년 만에 완결되었다.
『바닷마을 diary』 시리즈는 2006년 8월 일본 소학관의 만화잡지 <월간 flowers>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2018년 8월 완결되었다. 총 9권으로 출간된 단행본은 일본 현지에서 판매부수 누계 360만 부를 기록하였으며, <일본 만화대상 2013> 대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또한 입증하였다. 2015년에는 일본의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2009년 애니북스에서 첫 출간된 이래 누계 12만 부(2019년 4월 현재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출간 10년 만인 2019년 9권 『다녀올게』를 끝으로 완간된 한국어판은 같은 해 <부천만화대상>의 해외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문학동네로 발행처를 옮겨 출간된다. 원제 『海町diary』.
본문 중에서
* 추억은 반딧불이의 아련한 불빛처럼 어떨 때는 반짝임을 더하며 어떨 때는 꺼질 듯 희미해져 기억 속 깊은 곳에서 떠오른다. 담담함도 심란함도 모두 잊을 수 없는 나의 일부인 것이다. _36p
* ‘싫어한다’는 ‘좋아한다’보다 훨씬 빨리 전해지는지도 모른다. _43p
* 언젠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불꽃은 더, 많이 예쁘겠지. _96p
* 보이지 않는다고 믿었던 게 보일 때는 어쩐지 더 기쁘지 않나요? _102p
*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걸로 끝은 아니구나 싶어서. _144p
* 스즈의 시곗바늘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멈춰 있던 시간은 이제 끝났어. 언젠가 자연스레 좋아하는 무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