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쳐서 집에 가고 싶어!”
모두가 꿈꾸는 여름이 펼쳐진다!
우리는 모두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상상을 통해 자라난다. 상상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매우 지루한 어린 시절을 지나 지루한 어른이 되었을 거다. 배가 고플 땐 지금 당장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듣기도 싫은 수업 시간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너무 추운 날엔 온 세상에 내린 눈이 녹고 푸르른 새싹이 돋아나길 꿈꾸기도 한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여름, 단 하나뿐인 집으로 가는 길
『나팔꽃 수영장』은 더위를 피하고 싶은 아이의 특별한 모험을 담고 있다. 어쩌면 모든 아이가 한 번쯤 꿈꿔 본 적 있는 모험이지 않을까?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상상을 구현한다. 상상 속에선 나의 모험을 돕고 함께하는 나팔꽃이 있다. 아이는 이 나팔꽃과 함께 무더위를 즐겁고 가뿐하게 통과한다. 그 과정을 함께 즐기다 보면, 아이의 모험은 어느새 우리 모두의 여름으로 탈바꿈한다. 이 그림책은 아이의 무더운 여름날을 즐겁게 만들어 줄 시원한 상상이 될 것이다.
『나팔꽃 수영장』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 출신의 작가가 선보인 첫 번째 그림책이다. 수영을 다섯 살 때부터 시작할 만큼 좋아하여 고등학생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그 시절을 보내며 모든 풍경이 ‘물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특별한 시선을 갖게 되었다. 그 덕에 물속으로 들어가 헤엄치며 세상을 바라본다는 상상력, 작가만이 가질 수 있는 시선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시원한 파란색과 색연필로 그린 듯한 그림이 생동감을 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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