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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녀 요정 미라벨 3 : 최악의 하루를 보내다 (양장
저자 해리엇 먼캐스터
출판사 을파소
출판일 2022-07-06
정가 12,000원
ISBN 9788950994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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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실수 + 가라앉은 마음 = ?
오늘을 바꾸려는 미라벨의 이야기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미라벨의 오늘은 안 좋은 일투성이입니다. 머리맡에 둔 물약이 엎어져서 끈적끈적한 물약이 머리카락에 온통 엉겨 붙었고, 질척질척한 박쥐 날개 죽을 아침 식사로 먹은 데다, 밤새 비를 맞은 빗자루가 말을 듣지 않아 웅덩이에 빠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겨우 도착한 학교에 지각하는 바람에 스핀들윅 선생님에게 혼난 것도 모자라 젖은 옷 대신 치렁치렁한 원피스를 입는 바람에 술래잡기 놀이에 낄 수 없었고요. 겨우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약 오르는 말만 하는 윌버에게 바이올렛을 빼앗겨 학교에서 만든 개구리 변신 물약을 던졌다가 아빠를 개구리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그런 미라벨에게 마녀의 눈을 번뜩이며 큰소리로 혼을 냈어요. 결국 미라벨은 혼자서 펑펑 울고 말았지요.
하지만 미라벨 얼마나 힘든 하루를 겪었는지, 어떤 마음인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윌버는 약 오르는 말만 내뱉고, 엄마는 화만 내고, 바이올렛은 불을 내뿜었지요. 아무리 애를 써도 오늘 하루는 괜찮아질 것 같지 않아요.
잔뜩 꼬여 버린 오늘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라벨은 최악의 하루인 오늘을 기분 좋은 하루로 바꿀 수 있을까요? 힘들고 지쳤던 오늘 하루를 미라벨과 함께 멋지게 바꿔 봐요!

뱀파이어 + 요정 = 이사도라
마녀 + 요정 = 미라벨

?마녀 요정 미라벨?시리즈의 주인공 미라벨은 이사도라와 같은 세계 속에 있지만, 완전히 다른 인물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사도라와는 달리 미라벨은 문제가 될 걸 알면서도 마음속에 불쑥 솟아난 장난기를 참지 못해 결국 소동을 일으키고 마는 인물이지요. 하지만 미라벨을 미워할 수는 없을 거예요. 잘못될 걸 알면서도 기어이 행동하고 마는 미라벨은 같은 실수를 또 저지르곤 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으니까요.
미라벨을 따라 장난을 치고, 마법을 부리고, 물약을 만들며 나의 마음을 드러내다 보면 우리 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