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사춘기는 부모도 처음이라 : 내 아이의 마음을 여는 청소년 심리 코칭
저자 쑨징
출판사 주식회사 프롬북스
출판일 2022-01-19
정가 16,000원
ISBN 9791188167579
수량
시작하며 _ 내 아이의 성장을 함께한다는 것

1장 함께 있어 불행할 바엔 혼자 있고 싶어
01 “노”라고 말해도 괜찮아
02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어
03 시선공포증
04 펑크걸은 고민 중

2장 미움 받아도 괜찮아
05 더이상 마마보이는 싫어
06 만능 고수의 말 못 할 사정
07 두 얼굴의 소녀
08 공부 천재의 트라우마

3장 자신에게 잘해주는 법을 배워라
09 사랑은 처음이라
10 사랑의 도피
11 여섯 개의 방
12 뒤늦게 찾아온 중2병

4장 불순종과 과소평가, 순종과 과대평가
13 치마공포증
14 무슨 일에든 울어버리는 아이
15 그렇게 밝던 아이가 몰래 유서를 쓰다니
16 지울 수 없는 상처
당신의 자녀는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무렵까지 사춘기가 되면 아이도 부모도 당황하게 된다. 질풍노도의 이 시기를 무탈하게 지나가는 아이도 있지만 많은 경우 급격한 감정 기복과 행동 변화 때문에 아이도 부모도 고통을 겪는다. 특히 지금까지 얌전하고 순응적이던 아이가 급변하면 더더욱 난감해진다.
『사춘기는 부모도 처음이라』의 저자 쑨징은 심리적으로 성숙한 사람일수록 성장 과정에서 쌓였던 문제가 갑자기 튀어나와 심리적, 행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지난 20년간의 상담을 돌이켜보니, 어릴 적 ‘착한 아이’, ‘얌전한 아이’였던 아이들이 사춘기에 이르러 오히려 각종 문제에 고통받는 경우를 더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각 장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때 사춘기 문제의 정점에 이르러 더 이상 정상적인 학업도 일상생활도 불가한 상태가 된 경우이다. 그러나 상담하는 가운데 밝혀진 사실은, 문제의 발단이 아주 오래전, 유년기와 초등학생 때 시작되어 점점 악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 상황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때 발견했더라면 좀 더 대처하기가 쉬웠을 것이다.
아이들은 대개 어릴 적부터 부모와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공부도 잘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언뜻 봐서는 성장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의 공부에만 신경 쓸 뿐 심리 상태가 어떤지,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는 관심 갖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이 자아의식이 발달하는 사춘기에 이르면 갑자기 돌변하여 공부나 등교를 거부하고, 부모와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문제의 유형도 다양하다. 친구 관계에서 너무 수동적인 자신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다는 아이, 마마보이라고 놀림받는 아이, 시선공포증, 치마공포증, 중2병, 부모의 폭력이 트라우마가 된 아이, 무슨 일에든 울어버리는 아이…. 대부분 부모는 쉬쉬하고 교사는 난감해하다가 결국 심리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