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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린이 서양철학 2 : 날아라 칸트, 진리를 찾기 위해 깊게 생각하고 탐구하기
저자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출판사 (주해냄출판사
출판일 2022-03-15
정가 13,000원
ISBN 979116714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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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기독교의 품에 안긴 중세의 철학
아우구스티누스 - 하나님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토마스 아퀴나스 - 그러므로 신은 존재한다
박사님과 함께

2장 경험의 깃발 올린 영국의 근세 철학
베이컨 - 아는 것이 힘이다|로크 - 모든 관념은 경험에서 온다|흄 - 경험을 빼고는 믿을 바가 없다
박사님과 함께

3장 이성을 중시하는 대륙의 근세 철학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스피노자 - 하나님=자연|라이프니츠 - 세계의 기초는 단자|칸트 1 - 올바른 앎은 어떻게 생기나|칸트 2 - 경험과 이성의 종합
박사님과 함께
머리말 _

어린이들의 언어와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서양철학 이야기

서양에 대해 배울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그들이 앞서 발전시킨 철학의 역사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높은 봉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세계가 활짝 열려 가고 있는 세계화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서양철학사라고 생각됩니다. (중략 이런저런 난해한 개념들을 걷어치우고 핵심적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 책은 쓰였습니다. 어린이들의 머리뿐 아니라 가슴을 향해 써 내려간 이 책들이 그들의 삶에 큰 빛을 던질 것을 기대합니다.

책 속에서 _

아우구스티누스부터 칸트까지
중·근세 철학자들이 찾은 세상의 진리는 무엇일까?
진리를 찾기 위해 깊게 생각하고 탐구하기

“그런데 하느님이 사랑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면 모든 것이 선해야 할 텐데 이 세상엔 왜 악이 있죠?”
나리가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 그건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그건 말이다. 악이 선과 똑같은 자격으로 선과 대결하고 있다고 잘못 믿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란다.”
“그럼 아니란 말씀인가요?”
“그래. 악이란 선의 결핍일 뿐이지. 어둠이 곧 빛의 결핍일 뿐인 것과 마찬가지야. 빛인 하느님에게서 멀어진 것이 곧 악인 셈이야.”
― 「아우구스티누스 - 하느님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 중에서

“내 생각엔 베이컨이 반드시 그런 의미로 학문의 목적을 생각했던 건 아닌 것 같아. 하지만 우리의 배움이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배움의 가치가 더 커진다는 뜻이라고 봐.”
노마가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의 생각을 말했다.
“그렇다면 우린 뭐 하러 학교에 다니면서 그토록 많은 것을 배우지? 사실은 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것같이 보이는데 말이야.”
나리가 노마와 동민이를 번갈아 보며 물었다.
“그거야 적든 크든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겠지 뭐.”
동민이가 말했다.
“그럼 우리가 오랜 고민 끝에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