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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주 작고 슬픈 팩트 - 라임 그림 동화 23 (양장
저자 조나 윈터
출판사 (주라임
출판일 2020-04-24
정가 13,000원
ISBN 979118920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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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가짜 뉴스 속에서 더 가치 있게 빛나는 ‘팩트’의 힘을 알려 주는 그림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큰 어려움에 빠져 있어요. 심지어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지요. 전파력이 매우 높은 데다 심할 경우엔 목숨까지 앗아 가는 코로나19가 불러일으키는 공포감이 큰 만큼, 그에 따른 가짜 뉴스 역시 무분별하게 양산되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한마디로 ‘~카더라’가 난무하는 세상인 셈이에요.
얼마 전에는 정부가 미국과 일본 등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랐지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미국, 일본과 한국 전쟁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알려지면서, 하루 사이에 ‘일본에 마스크를 보내지 말아 달라’는 청원에 6만 명가량이 동의를 했답니다. 한 누리꾼은 “미국에 주는 것은 몰라도 일본한테 왜 주나? 그럼 마스크에 독도 표기해서 주든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 댓글은 7천 개 이상의 ‘공감(좋아요’을 얻었어요. 이 외에도 “일본 빼고 보내라 이게 국민의 마음이다.” “일본은 머리 숙이기 전까지 주지 마라.” 등등 반응이 아주 대단했지요.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보도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것은 전혀 팩트가 아니다.”라며,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어요. 그러니까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얘기 자체가 ‘가짜 뉴스’였던 셈이에요. 누군가가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쓴 기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흥분과 분노에 휩싸인 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비롯해 여론을 들끓게 만든 것이지요.
이렇게 가짜 뉴스는 허황된 사실을 함부로 퍼뜨려서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혼란에 빠지게 해요. 그러다 팩트가 밝혀지면 ‘아님 말고’ 식으로 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