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우리가 세계적인 CEO들의 서재를 훔쳐봐야 하는 이유
1장 핀테크의 황태자, 피터 틸 Peter Andreas Thiel(페이팔 창업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존 로크의 『기독교의 이치』
나심 탈레브의 『블랙 스완』
2장 디즈니를 애정했던 에어비앤비의 수장, 브라이언 체스키 Brian Chesky(에어비앤비 CEO
닐 개블러의 『월트 디즈니』
로버트 아이거의 『디즈니만이 하는 것』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3장 테슬라를 닮고 싶은 희대의 괴짜,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테슬라 CEO
버나드 칼슨의 『니콜라 테슬라 평전』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3.0』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4장 병법을 사랑한 재담꾼, 에반 슈피겔 Evan Thomas Spiegel(스냅챗 CEO
손무의 『손자병법』
리드 호프먼(외의 『블리츠스케일링』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5장 자이니치의 피가 흐르는 유니콘 헌터, 손정의 Masayoshi Son(소프트뱅크 CEO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레이 크록의 『사업을 한다는 것』
후지다 덴의 『유태인의 상술』
6장 메타의 시대를 연 페이스북의 악동,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창업자/메타 CEO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7장 아이폰에 봉인된 애플의 독재자, 스티브 잡스 Steve Jobs(애플 창업자
스즈키 순류의 『선심초심』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클레이튼 크리스텐센의 『혁신기업의 딜레마』
8장 버크셔 해서웨이 막후의 실세, 찰리 멍거 Charles Thomas Munger(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9장 우주여행을 파는 21세기 만물상, 제프 베조스 Jeff Bezos(아마존 CEO
샘
한 나라의 국부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자산을 일군 CEO들의 서재에는 과연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 베스트셀러 『부자의 역사』를 집필한 최종훈 대표의 신작 『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은 이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언론 인터뷰나 특별 기고문, 보고서, 심지어 토크쇼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세계 최고 기업의 수장 12인이 언급한 책들을 일일이 발췌하고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냈다. 각 CEO마다 사이좋게 3권의 필독서를 선정하여 총 36권의 도서목록을 작성했다. 목차에 이름을 올린 책들은 단순히 36권에 불과하지만, 각 책마다 거론한 다른 책들까지 더한다면 100여 권은 족히 넘을 것이다.
『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은 저자 최종훈 대표가 수년에 걸쳐 이 책들을 모두 읽고 나름의 독후감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특히 본서는 경영학과 컴퓨터공학뿐만 아니라 인류학, 사회학, 종교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11개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 펼쳐진 주제들을 폭넓게 섭렵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저서 외에도 CEO가 읽고 추천한 책들의 목록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 챕터에 정리한 CEO들의 필독서를 한 권 한 권 격파해 나가다 보면 저자의 숨결뿐만 아니라 그 책을 사랑한 기업가들과의 공감을 넘어 모종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