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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틴 루터의 기도 : 불꽃 같은 기도로 막힌 담을 허문 루터의 실제적 기도생활 (개정증보2판
저자 마르틴 루터
출판사 브니엘
출판일 2022-08-02
정가 14,000원
ISBN 979119030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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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머리말

Part 1. 단순한 기도의 방법
- 주님의 기도로 드리는 기도 방법
- 십계명으로 드리는 기도 방법
- 사도신경에 관한 묵상기도 방법
- 단순하고 순수한 기도의 습관

Part 2. 기도를 제일의 사업으로 삼으라
- 지금부터 기도의 모험을 시작하라
- 기도할 때 결코 혼자가 아니다
- 반드시 응답된다는 확신을 가지라
- 무엇보다 성령이 강력히 역사하신다
-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지 말라
- 끊임없이 기도의 능력을 추구하라
- 성삼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라

▶ 특별수록. 프랑소아 페넬롱의 안식
- 하나님의 마음에서 쉼을 얻으라
- 끈질긴 속박의 끈을 끊으라
-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품으라
- 소망의 행복한 눈물을 흘리라
- 문 두드리기를 멈추지 말라
- 내 안에서 빛이 빛나도록 하라
- 흔들릴 수 없는 소망 안에 견고하라
능력 있는 그의 기도는 죽어가는 사람까지 살려낼 정도였다. 1540년 그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미코니우스가 병에 걸려서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작별의 편지를 보내왔다. 루터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회신했고, 미코니우스는 자리에서 곧장 일어났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자네는 죽지 말고 살아야 하네. 교회의 개혁을 위해서 내게는 아직도 자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야. 주님은 결코 자네가 죽었다고 내게 말씀하지 않으실 테고, 나보다 자네를 더 오래 살게 하실 것이라네. 나는 이를 위해서 기도한다네. 이것이 내 뜻이며, 이러한 내 뜻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네. 나는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를 소원하고 있기 때문이지.”
루터는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이었다. 그가 종교개혁이라는 대단한 사역을 성공적으로 감당해낸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었다. 죄와 은총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던 루터에게 있어서 성경은 어두운 시기를 벗어나게 해준 한줄기 빛이었다. 루터는 영원히 해결될 것 같지 않은 죄의 문제와 씨름을 벌이다가 로마서를 통해 힘겨운 영적 싸움을 마무리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했고, 그 후로 그는 말씀의 사람이 되었다.
루터는 교황과 로마교회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과 신앙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그리스도인은 신실하게 신앙과 성경에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은 견디기 힘든 교화의 법 없이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그런 로마의 법은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아니면 폐지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정한 신앙은 존립하기 어렵다.”
루터는 다작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남긴 저서는 모두 3천1백 권으로, 무려 6만 쪽을 넘겼다. 이런 다작은 교황의 대리자들까지 놀랄 정도였다. 루터가 보름스제국회의에 소환되었을 때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한꺼번에 쌓여 있는 저서들을 보고 한 개인이 집필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그랬던 루터가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