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장 『백범일지(치하포 사건관련 부분』
제1절 『백범일지(치하포 사건관련 부분』
제2장 백범 김구와 치하포사건
제1절 김구에게 ‘치하포사건’의 의미
제2절 치하포사건’의 시대적 배경
제3절 쓰치다 살해의 대의명분(살해동기
1. 『백범일지』에 기록된 대의명분(살해동기
2. 신문조서와 청원서에 기록된 대의명분(살해동기
3. 국모보수와 시신훼손
제4절 쓰치다의 신분
1. 변복(變服
2. 패검(佩劒
3. 매약상인(賣藥商人
제3장 ‘치하포사건’에 대한 시각과 일본정부의 개입
제1절 김구를 바라보는 일본정부의 시각
제2절 김구와 이완용(‘비도 김창수’와 ‘무고한 일본인’
제3절 체포단계에서의 일본정부의 개입과 압력
1. 고무라(小村공사의 범인체포와 처벌요구
2. 일본정부의 두 차례에 걸친 김창수 체포시도
3. 김창수 체포시기와 체포기관
제4절 인천감리서에서의 수사와 재판에 대한 일본정부의 개입과 압력
1. 수사와 재판에 일본정부의 관여
2. 김창수의 목을 베어 죽이라고 주장한 일본정부
제4장 ‘치하포사건’ 관련 문서 검토
제1절 ‘치하포사건’ 관련 주요문서
제2절 ‘치하포사건’을 강도사건으로 규정한 일본정부
제3절 ‘치하포사건’ 관련, 상주안건과 조서, 『백범일지』 기록 비교검토
1. 김창수의 조서(초초, 재초, 삼초 검토시 유의사항
2. 김창수의 조서와 『백범일지』의 살해동기·살해방법 비교검토
3. 상주안건, 조서, 『백범일지』 사안별 비교 검토
제4절 일본의 기밀문서 ‘아국인민 피해에 관한 건(기밀 제41호’ 검토
1. ‘아국인민 피해에 관한 건’ 검토
2. ‘제국민서조해에 관한 조선정부와의 교섭월일표[별지 갑호]’ 검토
제5장 쓰치다의 신분(정체 에 대한 기관 및 학자들의 판단
제1절 쓰치다의 신분 등 ‘치하포사건’을 바라보는 학자들의 시각
제2절 쓰치다와 육군중위
제6장 백범(白凡 김구(金九를 구한 전화 개통시기
제1절 백범 김구를 구한 전화 개통시기
1. 김구가 사형
‘치하포사건’에 대하여는 여러 평가가 있다. 그러나 어떠한 평가를 하든 이에 앞서 꼭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치하포 사건’이 발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조선정부와 일본정부 각 인물들의 역할과 영향력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치하포’라는 일개 시골에서 발생한 일본인 살해사건이 조선과 일본의 핵심 수뇌부들이 모두 나서는 등 조선과 일본을 뒤흔든 사건이 되었는지 실상을 보아야 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사실들에만 주목하여서는 ‘치하포사건’의 진실을 알기 어렵다.
아울러 김구 선생이 인천 등 각지의 수많은 대중들로부터 응원을 받았음에도 끝내 ‘강도범’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와 ‘강도범’으로 몰아갔던 자들이 누구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치하포사건’ 발생 후 일백이십여 년이 흐른 현재, 당시 고무라 공사와 매국노 이완용이 주장한 그대로 김구 선생을 파렴치한 강도범으로 몰아가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부디 이 저서가 ‘치하포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