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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열두 살의 배드민턴 - 토토는 동화가 좋아 7
저자 아카하네 준코
출판사 토토북
출판일 2022-08-08
정가 13,000원
ISBN 978896496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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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그만둘까? (미유
소원 팔찌 (구루미
첫 번째 상담 (나노
코치님이 좋아! (리온
파괴왕의 공격 (미유
두 번째 상담 (나노
말할 수 없는 것 (구루미
포기와 도전의 경계 (미유
시합 (리온
세 번째 상담 (나노
전하고 싶은 말 (구루미
나의 홈 포지션 (미유
옮긴이의 말
가장 나답게 있을 수 있는 자리는 어디일까?
배드민턴부 5학년인 미유는 요즘 배드민턴부를 그만둘까 고민이에요. 실력은 평범하고, 성격도 소심해서 툭하면 못 하겠다며 도망치게 되거든요. 페어가 된 리온이와 친해져 보려고 하지만 리온이는 혼자가 편하다며 미유를 밀어냅니다. 코치님은 의욕을 잃은 미유에게 좀 더 즐겁게, 가장 나답게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보라고 조언하지요.
사실 리온이도 예전에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던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심술궂은 친구가 거짓 소문을 퍼뜨려서 리온이와 친구들 사이를 갈라놓았어요. 그때부터 리온이는 외톨이를 자처합니다. 친구를 만들지 않으면 상처받을 일도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미유가 자꾸만 마음을 흔들어요. 함께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어느새 응원해 주고 싶어집니다. 미유와 함께 코치님이 알려 준 필승 전략을 연습하며 배드민턴의 재미에 눈뜨게 된 리온이. 미유와 리온이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이자, 환상의 페어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고민하며 솔직한 자신을 찾는 과정
미유가 부러워하는 구루미와 나노에게도 서로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구루미는 배드민턴부의 에이스로 꼽힐 만큼 실력이 뛰어나고, 승부에 대한 욕심이 가득합니다. 사실 구루미는 엄마와 약속을 했어요. 엄마는 열심히 치료를 받아서 건강해지고, 구루미는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하기로요. 이런 사정을 나노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지요.
나노 역시 구루미에게는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습니다. 다만 구루미에게는 그 사실을 말할 용기가 없어요. 나노는 입시 학원의 온라인 게시판에 자신의 고민을 올립니다. 수많은 댓글 중에서 나노를 이기적이라고 지적하는 따끔한 댓글이 나노의 마음을 콕 찌릅니다. ‘슈슈’라는 사람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나노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하게 돼요. 주변의 눈치를 보는 대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인지 진심으로 고민하기 시작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