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집에 가고 싶어! -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71
저자 재클린 윌슨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2-06-20
정가 8,500원
ISBN 9791169250092
수량
줄거리
시무룩하고 초조한 얼굴로 극기 훈련 캠프장에 도착한 팀. 다른 아이들은 팀과 다르게 레펠 훈련과 카누 타기 같은 앞으로 있을 일정에 들떠 있다. 팀은 정말 캠프에 오기 싫었다. 평소 수학도 잘하고 퍼즐도 잘 맞추고 그림도 잘 그리지만 몸 쓰는 활동은 정말 못하고 싫어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팀을 억지로 캠프에 보내고는 막상 해 보면 좋아하게 될 거라고 장담한다. 팀은 절대 그럴 리 없다고 확신한다. 팀은 켈리, 가일스, 비스킷스, 로라, 레슬리와 같은 팀이 되어 캠프 생활을 시작하는데 첫날 게임에서부터 친구들에게 원성을 산다. 공을 잘 잡지도 못하고, 빠르게 뛰지도 못하는 팀 때문에 경기에서 지고 만 것이다. 팀은 매일매일 부모님께 집에 가고 싶다고 엽서를 보낸다. 캠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장 집으로 데려가 주겠다고 한 부모님은 과연 약속을 지킬까? 좀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팀의 웃기고 짠한 이 모험을 함께해 보자.

· 경험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어!

팀은 극기 훈련 캠프를 절대 좋아할 리 없다고 확신한다. 단 한 번도 몸으로 하는 활동을 즐겁게 한 기억도, 잘해 본 경험도 없으니까. 팀처럼 몸 쓰는 일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을 것이다. 운동 능력이 부족한데 승부를 내는 단체 경기를 하고, 그 경기에서 ‘나 때문에’ 지는 경험을 해 봤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팀은 굳이 겪지 않아도, 이 캠프 생활이 얼마나 괴로울지 잘 안다. 그리고 정말 팀의 예상대로 흘러간다. 번번이 친구들보다 뒤처지고, 같은 방을 쓰는 가일스에게는 게임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구박받는다. 그래서 매일매일 ‘집에 가고 싶다’고 엄마 아빠에게 엽서를 쓴다. 하지만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 비스킷스와 못하거나 실패해도 몰아붙이지 않고 격려해 주는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그래서 팀은 경주를 펼치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뛰는 걸 선택한다. 캠프 첫날, 팀의 바람대로 집으로 갔다면 결코 없었을 성장이다. 못하는 일, 생전 처음 해 보는 일을 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