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 새로운 깨달음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0년 들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평범했던 일상이 모두 바뀌어 버렸다. 몇 년이나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마스크를 써야 했고,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했다. 아이들은 학교에도 갈 수 없었고,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놀 수도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상황을 서로 도우며 잘 견뎌 냈다. 또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서로의 좋은 점을 찾아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지후가 부끄러워 발표는 못하지만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은 엄청 빠르다는 사실과 공부 잘하는 영재에게도 아픔이 있다는 것, 그리고 말썽꾸러기 정국이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사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처럼 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한 첫 번째 세대가 되었다. 그 경험은 힘들었을지라도 앞으로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작가는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모습을 아주 실감나게 잘 그려 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환하고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선생님의 마음도 아주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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