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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상헌의 생산적 책읽기
저자 안상헌
출판사 북포스
출판일 2019-09-17
정가 15,000원
ISBN 9791158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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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아직도 가슴 설레는 그 말, 책

1. 활자 적힌 종이 냄새의 행복
2. 책 표지만 만지작거리는 당신에게
3. 책은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는 것
4. 나의 선택, 세상에 대한 애정이 담긴 책
5. 왜 이 책을 읽는지 이유를 분명히 하자
6. 끝까지 읽는 힘
7. 모든 책에는 배울 것이 하나씩은 있다
8. 글자 가득한 책밭에서 500원 동전 같은 재미 찾기

2장 책은 느림을 가르쳐주었다

1. 책을 닮아간다는 것
2. 느리게 읽는 책의 아름다움
3. 두꺼운 책을 다 읽었을 때의 뿌듯함이란!
4. 당장 이해 안 되면 나중에! 내일을 기약하는 여유를 배운다
5. 슬럼프가 아니다, 벽을 깨는 시간이다
6. 배움은 존중과 비례한다

3장 책과의 깊은 대화 속으로

1. 건강하지 못한 책은 ‘아니다’라고 거부하라
2. 저자를 질투하지 마라, 글에 집중하라
3. 만장일치와 권위에 굴복하지 마라
4. 반대의견을 올바로 받아들여라
5. 남의 생각을 뜯어고치려고 하지 마라
6. 인생의 무게를 찾아서

4장 좋은 책은 고르는 게 아니라 가리는 것

1. 책궁합
2.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책으로 시작한다
3. 책읽기는 과녁을 맞히는 활쏘기
4. 키워드 독서를 하자
5. 좋은 책을 고르기란, 많이 읽어서 좋은 책을 가리는 것

5장 책을 읽는 순간은 저자가 된다

1. 저자의 신발을 신는다
2. 타인에게 설명하듯이 읽는다
3. 일상의 대화에서 책 내용 써먹기
4. 좋은 문장 비틀어보기
5. 시간에 쫓기는 자는 독서의 주인이 될 수 없다

6장 스스로 깊어지는 독서

1. 책읽기는 기술이 아니라 존재방식이다
2. 새로운 창문을 찾아라
3. 책의 마음을 여는 세 가지 기술
4. 삼키기 전에 맛을 음미하는 법, 질문하기
5. 마침표를 물음표로 바꾸기

7장 읽을 때마다 기록하고 기억하고 표시하기

1. 마르크스가 말하는 독서의 기술
2. 중요한 내용은 외운다
3. 자신만의 밑줄을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전에, 책의 사회적 의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책이란 ‘취미가 뭐예요?’ 하는 흔한 질문의 뻔한 답변 가운데 하나였다. 독서를 ‘취미’로 삼고 있는 사람들도 아직은 배워야 할 게 많은 학생이거나 혹은 사회초년생 정도였다. 결혼을 하거나 직장에 다니면 책에서 멀어지는 게 자연스러웠다. 책이란 그저 어린 시절 잠깐 들었다 놓는 바닷가 조약돌과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강철 콘크리트 같다고 믿었던 이 사회가 큰 충격파에 부딪치자 사람들은 더 이상 예전처럼 삶을 꾸려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배움과 이별했던 이들은 다시금 답을 알려줄 선생을 필요로 했다. 그 가운데 일부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격언을 떠올리고 서점을 찾기 시작했다. 회사를 꾸려야 하는 사장님도 급변하는 세상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했다. 이혼과 왕따, 소시오패스, 공황장애 등 과거 사회에서는 찾기 힘든 사회, 심리적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이를 설명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경제의 변화에서 시작된 충격파는 사회 각층에 고스란히 파동을 전달하며 뭔가 대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확산되었다. 그들의 손에 책이 들리기 시작했다. 책은 이제 자기계발 도구요,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통찰력이요, 변화된 가치관 속에서 안정을 되찾을 나침반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흔들림에 맞게 인문학, 수필, 심리학, 과학, 자기계발, 경영서, 건축과 인테리어, 레시피 등의 책에서 답을 찾았다. 취미였던 책이 물리적, 정신적 생존 도구로 변모한 것이다.
이 변화의 시기에 사람들은 보다 효율적인 독서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 벌써 14년이나 지난 책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이 존재한다. 이전까지 우리나라에 독서법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대적 변화를 충실히 반영한 독서법 책은 전무했다. 저자 안상헌은 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