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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 - 불안과 분노, 꼬인 관계로 속이 시끄러운 사람을 위한 심리 수업
저자 조우관
출판사 빌리버튼
출판일 2019-10-07
정가 13,500원
ISBN 979118854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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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_ 너무 오랜 시간 소란한 감정에 머물렀다

1장 내 감정의 진짜 이름
01 자기혐오와 자기연민 사이에 마음이 있습니다
02 화는 분풀이의 수단이 아니다
03 질투는 불행의 거울 같은 것
04 생각 말고 느낌 말이에요
05 배가 고픈 걸까, 외로운 걸까
06 넘어오지 마세요, 불안하니까
07 자존감이 문제가 아닙니다
08 당신의 열등감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09 그냥 싫은 건 없어
10 울지 못하는 캔디가 되어버린 채
11 지금 어떤 아이와 지내고 있나요
12 우울이 보내는 신호


2장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사적인 자세
01 행복감은 우리 몸에 숨어 있을지도
02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감정이 쓴 가면에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감정을 쉽게 오인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감정적 문제를 신체적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외로울 때 나오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우리가 공복 상태일 때에도 분비된다. 두 상태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호르몬이 외로움과 배고픔 사이의 인지오류를 일으킨다.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것임에도 엉뚱하게 배를 채우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신체 기능의 약화를 무기력 혹은 우울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렇듯 감정은 착각하기 쉽다. 정확한 병명을 모르고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처럼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올바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괴로운 현재 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작은 것부터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이제 감정과 신체적 상태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그러니 감정보다 변화시키기 쉬운 몸을 바꿔보는 것이다. 몸 상태가 좋아졌음에도 감정 상태의 변화가 없다면, 감정의 문제로 좁힐 수 있다.
감정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오인하지 않는다면, 감정이 엉뚱한 방향으로 소모될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소음 속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감정에 휘둘려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나라는 중심을 바로세우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감정에 속지 않고 소란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분노, 화라는 것이 그저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화를 내는 것은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분노는 감정의 최후의 보루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힘을 만들어준다.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다치게 하는 것을 참는 건 내가 나를 보호하지 못하는 가장 바보 같은 짓이다. 가당치 않는 이유로 내게 화를 내는 것을 허락하는 것과 같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분노, 타당한 이유를 가진 분노는 남용되지 않는다.
-25쪽 <화는 분풀이의 수단이 아니다> 중에서

좌절감은 무기력함을 동반한다. 좌절로 인한 무기력감이 발생했기에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