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물리칠 빛을 모아라!”
숲속 동물들을 지켜내는
마법 숲 탐정의 눈부신 활약!
숲속에 사과나무는 없지만, 사과나무 과수원이 많아 사과숲으로 불리는 마법 숲. 도시의 친구들이 숲속 마을 이층집에 놀러온다는 소식에 유이는 마냥 기쁩니다.
“정말 기대 돼! 앞마당 캠핑이라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앞마당 캠핑을 앞두고 설레는 유이. 그때 마하가 반짝반짝 마술 극장에 살고 있는 ‘극장쥐’에 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극장쥐’ 이야기로 혼란한 유이와 유이 아빠에게 마술사 블랙이 찾아와 ‘대단 그룹의 투자와 극장 재건축’ 소식을 전하지요. 소박하고 낭만적인 ‘마술 극장’이 사라지고 화려하고 웅장한 ‘최신 멀티플렉스’가 지어질 거라는 블랙의 말이 유이는 어쩐 일인지 께름칙합니다.
드디어 사총사가 모이고, 유이는 친구들과 함께 환상적인 캠핑을 시작합니다. 그때 사총사 앞에 한 무리의 개미 떼가 나타나 숲을 떠나야 한다고 경고하지요. 개미 떼의 경고만이 아니라 이상한 소리가 캠핑장을 가득 메우더니, 갑자기 텐트 위로 검은 그림자가 ‘휙’ 덮치기까지 합니다. 사총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게 틀림없다며 길게 이어진 발자국을 따라 숲으로 향하지요.
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에 둘러싸인 숲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유이와 친구들은 다시 텐트로 돌아가려고 하는데요, 아무리 둘러봐도 숲의 입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마법 숲 한가운데 갇히고 만 거예요!
유이 아빠 또한 아이들을 찾으러 나섰다 봉인된 숲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유이 아빠, 아니 마술사 하두기는 숲속 동물들의 달빛 마술 극장을 보게 되지요. 소박하지만 행복한, 서툴지만 감동적인 ‘달빛 마술 공연’에 유이 아빠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호우니아 후오아니 팅두로 팅도루!
(어둠을 물리칠 빛을 모아라!”
우여곡절 끝에 마법 숲을 빠져나온 유이. 마하가 말한 ‘극장쥐’까지 찾아낸 유이는 마법을 통해 사과숲 개발을 두고 이장과 돌아가신 마하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