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우리가 여기 먼저 살았다
저자 크리스털 D. 자일스
출판사 초록개구리
출판일 2022-07-23
정가 15,000원
ISBN 9791157821938
수량
★★★★★
미국도서관협회 블랙 코커스 선정 2021년 최우수 도서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2021년 추천 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21년 최우수 도서
커커스 선정 2021년 최우수 도서
아마존 에디터 선정 2021년 1월 최고의 도서
미국서점협회 선정 2020-2021년 겨울 어린이 독립 서적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2022년 주저하는 독자를 위한 빠른 선택
미국어린이책협동조합 선정 2022년 최우수 도서
미국사회교과연구위원회 선정 2022년 주목할 만한 도서

우리 동네를 접수하겠다고?

《우리가 여기 먼저 살았다》는 오래된 동네가 재개발되거나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원래 살던 사람들이 내몰리게 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주제로 한 동화입니다. 주인공 웨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입니다. 한창 멋 부리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때이지요. 그 또래가 흔히 그렇듯 사회 문제도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동네일에 발 벗고 나서는 엄마를 두었다는 것뿐이에요. 그래서 생일날에도 엄마 손에 이끌려 시위에 나서게 됩니다. 웨스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는 성격인데, 시위라니요. 맨 뒤에 대충 서 있다 올 생각이었는데, 아뿔싸, 그곳은 웨스와 가장 친한 형이 살던 곳이 아니겠어요? 형은 살던 아파트에서 쫓겨나 모텔에서 임시로 살고 있고, 아직 남은 사람들을 위해 시위를 하는 것이었지요. 어떻게든 재개발을 막으려고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개발 회사는 웨스네 집과 동네에도 찾아옵니다. 많은 돈을 받고 이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동네를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 서로 싸우기 시작해요. 지금껏 웨스는 사회 문제는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부동산 개발 회사가 올해 말까지 웨스네 동네를 접수하겠다고 하자, 누구에게나 언제든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죠.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해 보겠다는 선명한 마음

퍼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