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부지런히 레벨을 올린 진은 인스턴스 던전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주어진 과제는 피타고라스의 별을 찾는 것! 미래에서는 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천재 소년 에스를 조력자로 보내 준다. 함께할 동료도 있으니 미션은 즐겁게 해결할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여의도 근처 밤섬에 숨겨진 인스턴스 던전은 혼돈 그 자체다. 두 사람은 괴물 꽃과 늑대들에게 쫓기는가 하면, 어두컴컴한 동굴과 절벽 사이의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며 간신히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게다가 벽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방에 갇힌 채 수학 문제를 풀라고? 물은 벌써 턱끝까지 차올랐는데, 이러다 게임 속에서 죽기라도 하면 어쩌라는 건지! 진은 화가 잔뜩 났는데, 에스가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인스턴스 던전의 보상은 레벨이나 금화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 것. 보상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수학 공부를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수학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미션,
혼돈의 던전을 탈출하라!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진 박사님은 어떻게 되는 거죠?” “이렇게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그래서 다음 편은 언제 나온다고요?” 등 독자들의 호평과 다음 권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받았던 『도전! 수학 플레이어』의 두 번째 책. 수학 개념은 물론이고, 이야기의 재미를 충실하게 전하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1권과 마찬가지로, 던전 모험에 수학 지식을 절묘하게 조합해 내며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에스와 록키드 등 새롭게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주인공 진이 이루어 내는 합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걸 찾은 것뿐이다.”
모험 속에서 단단해지는 마음
미래에서 접속한 조력자 에스는 수학 학교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이다. 진은 또래인데도 자신보다 훨씬 의젓하고, 수학 실력도 좋은 에스를 보며 초라한 마음을 느낀다. 에스와 비교하면 부족한 것투성이인데, 정말로 세상을 구할 수학자가 될 자격이 있는 걸까? 좌절하고 의심하며 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