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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경제학과 친구하기 :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 읽기 (개정판
저자 조정조
출판사 형설출판사
출판일 2022-07-29
정가 33,000원
ISBN 978894728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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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경제활동을 한다. 가장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직장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어온다. 또한 주부들은 가족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시장에서 흥정을 하고, 합리적으로 지출했는지 따져보기 위해 가계부에 적는다. 학생들도 주어진 용돈의 범위 내에서 용돈관리를 하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학점관리를 하여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한다. 이와 같이 경제주체들은 주어진 제약 속에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여 보다 나은 삶을 얻고자 노력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장래에 투자대상을 무엇으로 할 것이며, 부채비율을 얼마로 하는 것이 적당할까를 고민한다. 정부 역시 국민생활의 개선과 향상을 위해 얼마의 조세를 징수하며 복지혜택의 대상은 누구로 할 것이며, 경제성장을 통하여 얼마의 실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을 결정한다.
문제는 오늘날 현대경제가 급속하게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 녹색성장이나 온난화에 따른 환경문제와 같이 이전세대에서는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소련을 비롯한 구사회주의국가의 붕괴 이후 냉전체제라는 단순한 이념대결구조는 사라져버렸다. 대신 ‘세계화’와 ‘지역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평생직장’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이 무너지고 ‘총칼 없는 경제전쟁’이라는 말처럼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 간의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투자양해각서(MOU’나 ‘한미 FTA’와 같은 전문용어가 오히려 상식적인 용어가 되었고, 경제 및 경제학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은 현대인의 기초적인 소양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이 기업에서도 경제이해력검증시험, 즉 TESAT(Test of Economic Sense And Thinking을 도입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활동과 관련된 용어나 적용되는 원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만큼 이제는 누구도 그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것을 체계적으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