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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 실패를 넘어 자주적 독립 국가를 꿈꾼 민중의 역사
저자 김이경
출판사 초록비책공방
출판일 2022-07-30
정가 18,000원
ISBN 979119126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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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한국 근대사의 시작
근대의 시작
미국, 조선을 침략하다
조선 침략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공모
일본, 본격적으로 조선을 침략하다

2부 외세 침략의 벼랑 끝에서 반외세 근대화 투쟁이 시작되다
조선을 사이에 둔 열강들의 눈치 게임
조선 민중의 애국심과 투지를 보여준 임오년 군인 투쟁
개화사상의 탄생과 갑신정변

3부 농민군과 갑오개혁, 근대화의 빛이 되다
조선의 봉건 체제를 뒤흔든 농민 혁명
반봉건·반외세 투쟁 갑오농민전쟁
일본군과 농민군의 전면전
근대화 개혁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
혁신 정권 수립과 갑오개혁

4부 반외세 근대화 투쟁의 맥을 이어가다
아관파천과 대한제국의 선포
대중 참여형 애국문화운동, 만민공동회
조선의 독점적 지배권을 획득한 일본

5부 반일 의병운동으로 독립 의지를 만방에 알리다
반일 의병운동의 시작
일본의 수탈에 맞서 싸운 반일 의병운동
을사조약을 반대한 의병들의 투쟁
전국적 규모로 확대된 반일 의병운동
일본의 강압에도 계속된 반일 의병대의 활약
정치 투쟁과 애국문화운동으로 이어진 반일 의병운동
실패로 점철된 한국 근대사 바로잡기의 시작
우리나라 근대화 시점부터 다시 바라보기

역사란 승자의 입장에서 쓴 기록이라고 하지만 그와 다른 시선으로 한 나라의 역사를 바라보면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근대사는 우리 민족의 시선이 아닌 열강 특히 일본의 시각에서 기록되었다. 대부분 사람이 한국 근대사의 시작을 1876년 일본과 맺은 강화도조약을 계기로 조선의 항구가 열리고 서양의 문물이 물밀듯 들어오던 시기로 보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본에 의해 규정된 근대의 시작 시점부터 다른 시선으로 접근해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근대사의 시작 시점을 서구의 근대화가 태동한 시기와 동일하게 보고 있다. 17세기 우리나라에서도 봉건적 질서가 서서히 무너지고 토지 거래와 상업, 수공업, 광산업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맹아가 싹트기 시작했다. 지배 계급이었던 양반이 몰락하고 신흥 돈주 그룹이 생겨났으며 시장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17세기 후반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실학이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서양 문물이 소개되면서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근대화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승자가 아닌 자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반봉건·반외세 투쟁, 자주적 근대 국가를 꿈꾼 민중 주도의 역사

2001년부터 남북 민간 교류 활동을 해온 저자는 남과 북이 사회 시스템과 체제는 다르지만 5,000여 년 동안 하나의 역사로 살아온 민족이기에 역사 교류야말로 서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근대 시기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남과 북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외세에 의존해 근대화를 이루려했지만 실패로 끝난 지배층의 역사가 아닌 민중 스스로 자주적 근대화를 이루려던 움직임을 한국 근대사의 새로운 이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 페리 제독이 쏜 공포탄 소리에 놀라 강제 개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