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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저자 자크 페레티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2-06-27
정가 17,500원
ISBN 978895469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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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업그레이드: 설계된 불만족
2장. 식품: 비만의 역설
3장. 제약: 약물의 노예
4장. 화폐: 실물화폐 죽이기 대작전
5장. 인사: ‘내가 무슨 일을 하는가’에서 ‘나는 누구인가’로
6장. 리스크: 월스트리트는 어떻게 혼돈을 이용해왔는가
7장. 조세 회피: 모두가 케이맨제도를 꿈꾸는 이유
8장. 빈부 격차: 불평등이 곧 비즈니스의 기회
9장. 세계화: 아시아는 어떻게 규칙을 새로 썼는가
10장. 로봇: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
에필로그 지금: 신세계
감사의 말
<추천사>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킨 거래들―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정치인들의 회담이 아닌 고층 빌딩의 사무실, 골프 코스, 또는 술자리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딜―을 파헤치고 분석한다. 탁월하고 인상 깊다.
_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 세계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
_라이브러리 저널


<책 속에서>

잡스의 천재성은 기린을 만들어낸 다음, 그 기린 스케치들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서 코뿔소를 만들고, 그다음에는 사자를 만들고, 그런 다음에는 상어를 만들어내는 데 있었다. 잡스는 애플이 얼마나 많이 다른 색깔로 기린을 다시 칠하건 대중이 계속 기린을 사는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_34쪽

메트라이프생명이 정한 BMI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비만에 관한 건강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더블린과 메트라이프생명의 의도가 고객에게서 뽑아내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었건 건강 상태를 표준화하는 것이었건, 그 결과 미국의 대중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_43쪽

“하지만 우리는 누구한테 그 약이 효과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 약이 효과 있는 사람은 5퍼센트가 채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 95퍼센트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먹는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게 있습니다. 여기에도 분명히 승자가 있고, 그건 바로 제약업계입니다.” _76쪽

이것은 ‘파괴’가 아니었다. 이것은 한 세기 동안 돈을 굴려온 기업들을 뿌리째 뒤흔드는 지진이었다. 앤더슨은 체이스와 애플페이의 딜이 “기존의 결제 네트워크를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_144쪽

피터스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물건의 사진은 진짜 그 물건이 아니며, 조직 구조가 곧 조직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회사가 돌아가는 방식이 곧 회사가 실제로 돌아가는 방식은 아니다. _178쪽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차례로 무너지자 난민들을 태운 배가 지중해를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