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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양이 인간이 된 선생님
저자 임소영
출판사 북극곰(도서출판
출판일 2021-05-15
정가 12,000원
ISBN 979116588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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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4

고양이 인간이 된 선생님 15

214번째 비상상황 65
*글쓰기를 가르치려다 스스로 작가가 된 선생님!
* 고양이 인간을 발명한 임소영 작가와
거대 응가를 발명한 이승범 작가의 컬래버!

*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일궈낸 신인 동화작가의 완성도 높은 첫 작품!

* 마음대로 상상하고 쓰는 것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 일인지를

통쾌하게 보여주는 작품! _작가 이루리

『고양이 인간이 된 선생님』

여러분도 너무 억울해서 누군가를 아주 세게 혼내주고 싶은 적이 있나요?

한겨울 선생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이들에겐 매섭고 차갑기 짝이 없는 선생입니다. 자신의 화를 약자인 아이들에게 마구 쏟아내곤 하지요. 그날도 재인이는 아무 잘못도 없이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습니다. 분하고 억울했던 재인이는 선생님을 원망과 분노의 눈빛으로 노려봅니다. 그 순간, 꼭꼭 숨겨두었던 재인이의 초능력이 작동하여 선생님은 그만 고양이 인간으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깔깔거리는데도 선생님은 눈치채지 못하지요. 아이들이 떠난 텅 빈 교실에서 한겨울 선생님은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곤 기절해 버립니다.

고양이 인간이 된 한겨울 선생님의 눈물겨운 수난기

한겨울 선생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결코 순탄하지 않지요. 세상 사람들의 고정된 선입견과 편견에 부딪힐 뿐입니다.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우리도 한겨울 선생님 입장이 되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왜 그럴까요? 한겨울 선생이 부딪히는 벽이 모든 것을 정상과 비정상으로만 나눠 생각하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얄미운 선생님이 고양이 인간이 된 걸 통쾌하게 바라보다가 어느새 선생님을 안타깝게 느끼고 공감하게 됩니다. 아이로서 산다는 것도 어른들의 확고한 기준에 따라 이런 아이로 분류되었다, 저런 아이로 분류되었다 하는 일들의 연속이기 때문이지요.

읽다 보면 ‘진실’만을 고집하고 수호하는 아이들의 순수함에 고개가 끄덕끄덕!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수많은 군중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