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사기분양을 받았음에 분노할 틈도 없이 장염을 앓는 명동이를 돌보느라 고생하는 다나.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명동이는 본격적인 배변훈련에 돌입하게 되고, 평소 공통점이 없어 소통하지 못했던 다나와 나라 자매는 명동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하나가 된다. 명동이와의 모든 ‘처음’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평소보다 무리해서 일을 한 다나는 명동이를 산책시키다가 리드 줄을 놓치고 마는데….
2권
‘대모님’의 도움으로 명동이를 되찾은 다나는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돌봐야 명동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닫는다. 한편 친구가 필요한 명동이를 위해 덕진이를 키우고 있는 시골 부모님 댁에 내려가기로 결심한 다나는 얼떨결에 운전 연습까지 시작하게 된다. 우아한 덕진이, 귀여운 명동이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다나는 형편없이 야윈 동네 개를 마주하고는 그 개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드는데….
3권
원숭이 시기를 겪는 명동이와 그런 명동이를 더 예쁘게 키우고 싶은 나라. 도무지 ‘적당히’를 모르는 다나와 나라 자매의 좌충우돌 명동이 양육기가 펼쳐진다. 우여곡절 끝에 명동이는 어엿한 성견으로 자라나고, 다나와 나라 자매는 공원에 유기된 강아지 안소니를 임시보호하게 되는데…. 질투하고 분노하는 명동이를 타이르며 임시보호를 마친 것도 잠시, 고향집 강아지 덕진이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