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엄마 아빠를 바꾸다 - 아이앤북 창작동화 22
저자 고정욱
출판사 아이앤북
출판일 2022-04-20
정가 12,000원
ISBN 9791157922697
수량
1. 시골 별장에서 생긴 일
2. 아이들의 방
3. 학원 바꿔서 가기
4. 한밤의 대소동
5. 잘해 보자
6. 사라진 경진이
7. 가족 모임
줄거리

시골에 작은 별장을 가지고 있는 영준이네를 따라 경진이네도 여름 휴가를 왔다. 경진이 부모는 소심한 경진이를 걱정하며 씩씩한 영준이를 부러워하고, 영준이 부모는 모범생인 경진이를 부러워한다. 엄마 아빠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 경진이와 영준이는 엄마 아빠를 바꾸기로 한다.
영준이네 집에 온 경진이는 지저분한 영준이의 방을 보고 깜짝 놀란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경진이는 영준이의 방을 말끔하게 정리한다. 매일 방 청소하라고 영준이한테 잔소리하던 영준이 엄마는 깔끔한 경진이가 마음에 든다.
어느 날, 경진이는 배가 아파 바닥을 떼굴떼굴 굴렀다. 똥은 나오지 않고 배가 아프기만 했다. 소심한 성격 탓에 남의 집이라 긴장하여 똥을 싸지 못했던 것이다. 영준이 엄마 아빠는 경진이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가서 똥을 긁어내게 된다. 영준이 부모는 모범생이라도 소심한 경진이보다는 털털하고 똥도 잘 싸는 영준이가 그리워진다.
경진이네로 간 영준이는 경진이의 방을 구경하며 깔끔하게 정리된 방을 어지럽히고, 혼자 라면을 끊여 먹고는 주방을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는다. 참다못한 경진이 엄마가 방 좀 치우라고 잔소리를 해도 영준이는 대답만 할뿐이었다. 경진이 엄마는 엉망이 된 방을 보며 깔끔하게 정리하는 경진이가 그리웠다. 반면 경진이 대신 태권도장에 간 영준이가 경진이를 괴롭히던 문근이와의 대련에서 경진이의 원수를 갚아주자 경진이 아빠는 영준이의 사내다움이 마음에 들었다.
며칠 있으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준이는 경진이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경진이 방을 깔끔하게 치우기로 결심했다. 경진이의 트로피를 닦던 그때 갑자기 현관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가 났다. 도둑이라는 생각이 떠오르자 가슴이 뛰기 시작한 영준이는 그만 손에 들고 있던 트로피들을 떨어뜨렸다. 유리 조각이 온통 사방에 튀었다. 경진이 엄마 아빠는 사고 한 번 치지 않는 얌전한 아들 경진이가 더욱 그리워졌다.
엄마 아빠 바꾸기를 통해 경진이는 태권도장을 열심히 다니게 되었고,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