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책의 원저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7세기 에스파냐의 작가입니다. 그는 1601년에 아라곤 지방의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나 18세 때 예수회의 성직자가 된 후 50년 동안 교단에 종사했습니다.
그 당?시 에스파냐 사회는 부패했으며, 나라는 쇠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시기에 그라시안은 인간의 삶에 대해서 고찰하고 ‘거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책은 그라시안의 저작들 속에 실린 글을 뽑아 엮은 것인데 시간과 장소, 상대방에 따라서 책략을 세우고 기만도 굳이 마다하지 않는 마키아벨리적인...
이 책의 원저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17세기 에스파냐의 작가입니다. 그는 1601년에 아라곤 지방의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나 18세 때 예수회의 성직자가 된 후 50년 동안 교단에 종사했습니다.
그 당시 에스파냐 사회는 부패했으며, 나라는 쇠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시기에 그라시안은 인간의 삶에 대해서 고찰하고 ‘거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책은 그라시안의 저작들 속에 실린 글을 뽑아 엮은 것인데 시간과 장소, 상대방에 따라서 책략을 세우고 기만도 굳이 마다하지 않는 마키아벨리적인 처세술을 담고 있습니다.
17세기 에스파냐에서 살았던 그라시안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아니, 사람들의 가치관이 더욱 다양해지고 인간관계가 한층 더 복잡해진 현대에, 실제적인 처세의 지혜를 가르치는 그라시안의 말은 점점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세상의 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에 나아가 날갯짓하려는 젊은이들에게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신탁필휴』를 번역한 크리스토퍼 무어러는 밴더빌트 대학의 스페인·포르투갈어학과 주임교수로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스페인의 시에 조예가 깊습니다. 그에 의하면 그라시안의 원문은 생략이 많은 간결한 문체로 대구對句와 속담, 명언에 빗댄 말이 빈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