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이 인해와
갓난아기 적부터 그 곁을 지켜 온 인형 말랑이가 펼치는
두근두근 짜릿짜릿 가슴 뭉클한 판타지의 서막!
인해가 가장 아끼는 인형 말랑이가 사라졌어.
말랑이는 갓난아기 적에 할머니가 만들어 준 인형이야.
둘은 지금껏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지.
인해가 말랑이를 찾아 헤매는데,
놀이터 옆 정자에 못 보던 간판이 붙어 있는 거야.
이루리아 분실물 보관소!
저기 가면 말랑이를 찾을 수 있을까?
인해는 어릴 적부터 소중하게 간직해 온 인형 말랑이를 찾으러 ‘이루리아 분실물 보관소...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이 인해와
갓난아기 적부터 그 곁을 지켜 온 인형 말랑이가 펼치는
두근두근 짜릿짜릿 가슴 뭉클한 판타지의 서막!
인해가 가장 아끼는 인형 말랑이가 사라졌어.
말랑이는 갓난아기 적에 할머니가 만들어 준 인형이야.
둘은 지금껏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지.
인해가 말랑이를 찾아 헤매는데,
놀이터 옆 정자에 못 보던 간판이 붙어 있는 거야.
이루리아 분실물 보관소!
저기 가면 말랑이를 찾을 수 있을까?
인해는 어릴 적부터 소중하게 간직해 온 인형 말랑이를 찾으러 ‘이루리아 분실물 보관소’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놀이터 옆 정자가 언제 분실물 보관소로 바뀌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말이지요.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선 그곳은 또 문으로 가득한 방입니다. 방 안에선 판다를 닮은 아저씨가 서성이고 있습니다. 아저씨도 인해처럼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왔다는데, 지금은 뭘 잃어버렸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얼굴로 말이지요.
하지만 방금 이곳에 온 인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청포도 사탕을 먹으면 기운이 난다던 할머니 말을 떠올리며 사탕 한 알을 건네는 게 고작이었지요. 아저씨는 사탕을 입에 넣더니 그리운 기억을 떠올린 듯합니다. 그 순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지요. 문으로 가득하던 방이 청포도 밭으로 바뀌고 아저씨가 들어갈 문이 나타난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