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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올빼미와 부엉이를 지켜 줘! - 풀과바람 과학생각 3
저자 김황
출판사 풀과바람
출판일 2022-07-18
정가 13,000원
ISBN 97889838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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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더불어 살아온 벗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올빼미
‘아테나’ 여신의 심부름꾼
3만 년 전의 부엉이
부엉이 vs 올빼미

02 세계의 올빼미와 부엉이

우리나라의 올빼미와 부엉이
세계의 독특한 올빼미와 부엉이

03 밤에 활동할 수 있는 비밀

왜 밤에도 잘 볼 수 있을까?
얼굴로 소리를 모으다
깃털의 종류와 역할

04 마녀의 심부름꾼이 되다

중세 유럽, ‘불행을 가져오는 나쁜 새’
우리나라, ‘부모를 먹는 나쁜 새’
미네르바의 올빼미(부엉이

05 둥지 구멍의 중요성

울음소리에 담긴 메시지
일찍 독립하는 새끼
깃털 색이 튀지 않는 이유

06 올빼미와 부엉이를 부탁해!

나무 구멍이 줄어들고 있어
농장을 구하는 올빼미
더불어 살자면?

참고 자료

올빼미와 부엉이 관련 상식 퀴즈
올빼미와 부엉이 관련 단어 풀이
시대에 따라 다른 올빼미와 부엉이의 문화사를 들여다보다

혹시 ‘올빼미’와 ‘부엉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리하고 똑똑한 새’, ‘책이나 만화영화에서 자주 본 친근한 새’라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부엉이가 처음부터 이렇게 우리에게 좋은 인식을 가졌던 건 아니에요. 시대에 따라 사람들은 부엉이에 대한 인식을 다르게 했어요.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이들을 ‘지혜의 여신의 심부름꾼’으로, 고대 로마 제국이 번성한 시기에는 ‘마녀의 심부름꾼’으로 여겼지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빼미와 부엉이는 오랫동안 ‘재앙을 가져오는 나쁜 새’로 여겨졌지요. 무려 이들이 ‘부모를 잡아먹는다.’라는 미신까지 퍼질 정도였으니, 그 인식이 얼마나 나빴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알겠지요? 이는 명나라 시대에 박물학자인 이시진이 엮은 『본초강목』이라는 책의 영향이 컸지요. 올빼미와 부엉이를 부정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에요. 다행히 이들에 대한 오해는 점차 풀리게 되어요. 이들을 지적이고 친근하고 긍정적으로 그려낸 책들이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에요. 그중 가장 명문은 헤겔이 『법철학』 서문에 쓴 한 구절이에요. 바로 ‘미네르바의 올빼미(부엉이는 황혼에 난다.’라는 문장이지요. 펜 총보다 강하다는 말이 과언은 아니지요? 이처럼 올빼미와 부엉이는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가졌어요.

올빼미와 부엉이를 통해 만나는 세계 유명인사들의 숨겨진 이야기

책 속에는 숨겨진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무척이나 많아요.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 나이팅게일을 모르는 친구는 아마 없을 거예요. 하지만 나이팅게일의 가장 친한 친구가 금눈쇠올빼미였다는 사실을 아는 친구는 아마 몇 없을 거예요. 또 올빼미가 왜 아테나 여신의 심부름꾼이 되었는지, 왜 유럽 공통 통화인 ‘유로’에 올빼미가 그려져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어요. 아마 책을 읽는다면 나도 몰랐던 새로운 사실에 깜짝 놀랄 거예요.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