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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평화의 섬 제주 - 천천히 읽는책 55
저자 박재형
출판사 현북스 주식회사
출판일 2022-07-11
정가 15,000원
ISBN 979115741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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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4

아주 먼 옛날의 제주
신화를 가진 섬 10
화산이 만든 섬 19
육지에서 떨어져 나온 섬 30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탐라국 시대 _ 섬나라 왕국 42
고려 시대 _ 바다 건너 고을 50
조선 시대 _ 전라도 나주현 제주목 59
일제 강점기 _ 항일 운동의 불꽃 82
미군정기 _ 가슴 아픈 역사 90


제주도의 겉모습과 속 모습
자연 _ 돌 많고 바람 많은 섬 108
동물과 식물 _ 산과 바다에 생명이 가득한 섬 120
농업 _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많은 섬 132
신앙 _ 1만 8천 신이 있는 섬 143
민속 _ 굿과 노동요가 많은 섬 152
생활 _ 박물관, 도서관이 많은 섬 160
관광 _ 함께 즐겨요 제주 164

* 제주어 살리기 운동 174
대한민국 _ 세계 평화의 섬으로 97
창세 신화를 가진 섬 제주
제주에서 큰굿을 할 때 구연하는 <천지왕본풀이>가 바로 천지개벽, 창세 신화입니다.아주 먼 옛날 제주에 살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그리고 그 생각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주가 어떻게 만들졌는지를 알려 주는 이갸기는 <설문대할망> 설화가, 제주에 사람이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는 <고·양·부 삼성> 설화에 나옵니다.
화산이 만든 섬 제주에는 한라산이 자리 잡고 있고 360여 개의 오름이 솟아 있습니다. 땅속에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동굴이 뻗어 있습니다.
제주는 2002년 생물권 보전 지역, 2007년 세계 자연 유산, 2010년 세계 지질 공원으로 지정되어 유네스코 3관왕이 되었습니다.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
탐라국 시대부터 제주의 역사는 기록됩니다. 중국 사람들이 역사책에 기록을 남겼습니다. 탐라국은 독립 왕국으로서 백제와 고구려, 일본과 교류한 기록이 있습니다.
탐라국이 제주가 된 것은 고려 시대부터입니다. 제주는 ‘바다 건너 고을’이라는 뜻인데 고려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후 몽골 침입 후 조랑말을 본격적으로 기르기 시작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전라도 나주현에 소속됩니다. 조정에서 사용할 말을 기르는 목장으로 제주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또 전복과 물고기를 진상하는데 포작인들은 과도한 세금과 역을 감당하지 못하고 육지로 도망가고, 여자들이 물질을 도맡아 하게 되는데 제주 해녀입니다 또 특산물인 귤 상납 때문에 제주 농민들은 귤나무를 뽑아 버리고 말려 죽였다고 합니다. 이런 수탈로 백성들이 줄어들자 인조 때부터 200년 동안 제주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출륙 금지령을 내립니다.
제주에는 풍랑으로 뜻하지 않게 먼 곳으로 밀려나거나 반대로 떠밀려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멜 표류기>는 서양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제주를 알리게 됩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평화의 섬으로
제주는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의 불꽃 섬이었습니다. 제주 최초의 법정사 항일 운동, 제주의 삼일 운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