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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빛 : 신화와 과학, 문명 오디세이
저자 브루스 왓슨
출판사 삼천리
출판일 2020-07-17
정가 25,000원
ISBN 978899489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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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1장 ‘빛이 나타나니’ 창조신화와 최초의 빛
2장 ‘빛이라 일컫는 것’ 고대 철학자들
3장 ‘최고의 기쁨’ 신성한 빛의 천 년
4장 ‘그 유리는 별처럼 밝게 빛나고’ 이슬람 황금시대
5장 ‘장엄한 성당이 찬란하도록’ 고딕의 빛과 중세의 낙원
6장 ‘키아로 에 스쿠로’ 캔버스에 가득 담긴 빛과 어둠
7장 ‘빛의 본질을 파고들다’ 과학혁명과 ‘천체의 빛’ 시대
8장 ‘어두운 방안에서’ 아이작 뉴턴과 《광학》
9장 ‘격정적이고도 조화로운 선율’ 낭만주의와 매혹의 빛

2부
10장 ‘입자 vs. 파동’ 뉴턴이 떠난 자리
11장 ‘뤼미에르’ 프랑스의 눈부신 세기
12장 ‘작고 동그란 햇빛’ 전기, 밤을 정복하다
13장 ‘c’ 아인슈타인과 양자, 입자, 그리고 파동
14장 ‘꿈에 성큼 다가서다’ 레이저와 경이로운 일상 용품

에필로그
덧붙이는 말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숭배하고 칭송하고, 분석하고 측정하고, 다시 논쟁과 토론의 대상이 된 수수께끼, ‘빛의 평전’

‘빛 이야기’는 군중이 모여 하지의 일출에 환호하는 스톤헨지에서 시작한다. 태고의 빛을 설명한 신화들을 살펴본 뒤, 이야기는 초창기 철학자들의 의문으로 넘어가고, 이어서 불교 사원에서 성서까지 빛이 신성의 핵심이었던 오랜 역사를 훑어본다. 어둠과 절망에 맞선 중세 건축가들은 빛이 스미는 성당을 지었고, 단테는 “순수한 빛의 천국”을 꿈꾸었다. 다빈치의 조언에 따라 르네상스 화가들은 빛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과학혁명의 시대에 갈릴레오는 망원경에 빛을 모았다. 데카르트는 무지개를 측정했고, 뉴턴은 프리즘을 사용해 광학 분야의 기틀을 다졌다.
뉴턴 이후에도 빛은 여전히 수수께끼였다. “입자인가 파동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에테르’ 속을 흐르는 것인가? 에디슨 시대를 거쳐 레이저 시대로 이어지며 《빛》은 빛이 촉발한 새로운 경이로움인 상대성이론, 양자전기역학, 광섬유 등을 드러내 보인다. 레이저와 LED가 오늘날 일상에서 기적을 펼쳐 보이고 있지만, 빛은 여전히 영원한 매혹을 내뿜는다. 절정기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여생 동안 나는 빛이 무엇인지 숙고할 것이다.” 브루스 왓슨은 빛에 대한 그런 호기심을 탐구하고 기리고 있다. 스톤헨지, 고딕 성당, 모네의 캔버스, 뉴턴의 프리즘, 파인먼의 강의실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인류의 긴 여정을 좇아가는 ‘빛의 대서사시’를 펼쳐 보인다.

갈릴레오에서 아인슈타인, 다빈치에서 모네까지, 촛불에서 레이저와 LED까지, 꺼지지 않은 ‘탐구의 등불’

소크라테스 이전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로부터 시작된 빛에 대한 질문은 에우클레이데스(유클리드, 《광학》, 프톨레마이오스(《천문학 집대성》의 탐구와 실험으로 이어졌고, 훗날 11세기 아라비아의 과학자 이븐 알하이삼(알하첸이 바통을 이어받아 광학의 기틀을 다졌다. ‘알하첸’ (Alhacen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에 번역된 그의 저술들은 케플러, 데카르트, 갈릴레오, 뉴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