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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똑똑, 우리는 매일 문을 엽니다 - 신나는 새싹 179 (양장
저자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출판사 씨드북
출판일 2022-07-04
정가 13,000원
ISBN 97911605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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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그 이름, 사랑!
트라우마는 한 사람의 삶을 온통 뒤흔들 정도로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칩니다. 『똑똑, 우리는 매일 문을 엽니다』의 주인공 ‘집이 좋은 남자’는 코끼리에게 밟힐 뻔한 충격으로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습니다. 집 안에서만 안정을 느끼며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격리한 것이지요.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은 채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 하고, 핼러윈에 아이들이 찾아와도 문을 열어 주지 않습니다. 그는 두려움을 길들이려고 온종일 코끼리를 그립니다. 큰 코끼리, 작은 코끼리, 위험한 코끼리, 착한 코끼리…. 그저 종이 코끼리일 뿐이지만요.
그런 남자의 집에 어느 날 ‘집 밖이 좋은 여자’가 낙하산을 타고 불시착합니다. 집에 사람이,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왔다는 사실에 남자는 몹시 당황합니다. 집 밖이 좋은 여자는 장거리 여행 중으로, 씩씩하고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함께 요리해 먹자며 식료품점에 가 재료를 사 오고, 넉살 좋게 하룻밤 신세를 집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여행하는 나라를 볼 수 있게 엽서를 보내겠다는 말을 남기고 훌쩍 떠나지요. 남자는 세계 곳곳에서 오는 엽서를 통해 그녀와 소통합니다. 그러다 우체국에 직접 가 엽서를 받아 와야 하는 엄청난 시련이 닥치고 맙니다. 과연 남자는 집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할까요?

문을 열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세상
『똑똑, 우리는 매일 문을 엽니다』는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의 불안 증세와 심리 변화를 아주 정교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어둡지는 않습니다. 밝고 따뜻한 그림과 유머가 어우러져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어떻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아픔을 극복하는지 글과 그림을 통해 세밀하게 전달합니다.
집이 좋은 남자는 문을 열기로 마음먹습니다. 멀리 코끼리는 보이지 않았어요. 두려움을 딛고 매일 한 단계씩 발전하는 남자의 도전은 절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합니다.
이제 남자의 삶은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집이 좋은 남자는 용기 있